피드백요청)사진 이빠이 들고 왔어
찍으면 찍는 대로
갤에 대부분 올렸던거라
갤에 상주중인 고닉이면
봤던 사진들 일 수도 있음
카메라사고 직후 컷
한강/다리가 절반을 차지하고
건물들이 솟은 하늘이 절반을 차지 하게 해서
빌딩/많은 차량/한강/다리 등
서울스러운 요소를 최대한 담고 싶은 의도로 찍었음
(색감이 과하게 노란건 당시의 내취향이였음)
비슷한 방식의 도시/강 사진
하늘로 가는길~같은
애니나 만화의 한 장면 처럼 연출 하고 싶어서
화면을 크게 반으로 가르고
가장 아래쪽은 꽉찬 흙길로 시작해서
점점 좁아(멀어)지는 길을 담았음
다만 하늘이 우중충 했어서 생각보다 덜 아름다웠고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나무,뻗은 길
사이의 의자 하나로
의자가 마치 특별해 보이게끔 구성했어
뻗은 도로와 규칙적인 전등에 초점을 맞춰보았어
인천대교가 어떻게 하면 다르게 찍힐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의 결과물이야
가을 느낌이 풍부한 사진을 원했어
전파탑뒤에서 멀리있는 전파탑과 이어지는 전파탑을
담았어
끊임 없이 이어지는 선이 어디까지나 연결 될 듯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었어
-도시 야경컷들
(전부 일본이고 6개월,2주전에 찍은 애들이야)
크로스 필터를 과하지 않게
부분적인 요소로 넣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고 생각해서
사용했어
도로(일본)의 요소와 뒤에 큰 호수가 대비되면서
웅장하면서도 일반적인 뭐 그런 식의 컷을 원했어
영화 시작장면 같은 컷을 원했어
규칙적이고 직선의 요소가 가득한 타워 하단과
특별하고 아름답게 생긴 타워 본체를
로우앵글 상황에서 깔끔하게 대비되는 듯한 모습으로
타워의 특별함을 더하고 싶었어
하단을 대각선으로 찍은 것은 것은
타워가 조금 더 화려한 각도로 보이게끔 하기 위해서
뭐 이건 보통 이렇게들 찍는 스타일 같아
토리이가 크고 웅장하고 하늘과 어우러지게끔
다만 난 여우신사의 느낌도 주고 싶어서 앵글을 살짝 다르게 했지만
난 이런 스타일의 사진이
사진첩에 많아
‘규칙성’,’뻗은 길’같은 요소를 참 좋아해
이것도 위와 같지
그렇다고 규칙적인 것만 찍는 건 아닌데
전등과 전등에 비친 이끼낀 입체적인 질감의 벽이
어우러지니
음침하고 습한 느낌이 바로오는 그런 사진도 있고
이것들 처럼 ‘빛’이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보기도 하고
이런 ‘길’같은 요소들을 메인으로 풍경을 찍기도 하고
요런 것들은 아름다워 보이는 배경에
보는 사람이 빨려가듯 사진을 봐주었으면 해서
길이 주 피사체로 하게끔 찍었고
이건 여러개의 센본토리이의 연속성이 잘 보이게끔
좌측에서 우측까지
크게 보이게 담긴 건물은
보다 웅장해 보이니까 이렇게 찍었어
이건 내가 보기에도 나쁜점이 보이는데
좌측 빌딩이 그 효과를 반감시키는 느낌이있어보여
이건 좌,우측 끝의 건물이 양쪽끝의 시각을 꽉 채우면서
길의 가운데를 집중 할 수 있겠끔,길이 가득 찬 느낌을 가득 채워주게끔 의도했어
같은 방식인데 시장 건물 옥상들이 아래쪽 시야각을 가득 채워주면 바닥길이 안보여도
지금 서있는 곳의 특징을 사진으로 전달할 수 있고
그 끝에 선 타워는 보다 이미지의 주인공처럼,즉 강조를 더 하게끔 의도했어
검은 그림자가 배경의 절반 이상을 채우지만
처마와 그 밑에 사람의 윤곽이 확실히 보이고
노을과 산맥,도시의 타워등이 색 배경이 되어주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받도록 해보았어
뽀샤시하게 보정했고
이어지는 규칙성,구도와 별개로
빛/그림자로 구성해서 더 몽환적이랄까
일본의 전통적 건물은 자연과의 조화가 가장 아름다운거 같아
구도를 잡을때 건물이 하늘과 자연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게 끔
첫짤은 가로로 하늘-건물-나무로 이루어져 각 층으로 이루어 진 듯 보이게 하였고
두번째는 담장이 좌측이 더 길게 보이게 하여
건물이 너무 강조 되지 않게 하려고 했어
뻗은 철길,탑승동의 모습이 중앙으로부터 쭉 뻗어 화면의 화면의 외곽을 가득 채우게 해서
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내고 싶었어
옆으로 쭉 뻗은 지형과 건물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비율을 조정했어
주변부와 하단에서 부터 올라가는 언덕같은 요소에 더해
건물쪽에 강조된 빛이
시선을 자연스레 우측 상단 건물로 향하게하고
좌측에서 살짝 꺾여 들어오는 열차의 모습(곡선)이
사진을 보다 역동적으로 하고
-그리고 그밖에 사진들-
내 의도나 찍은 이유를 설명하려고 했는데
뭐 대충 알 것 같은 애들은 스킵했어….
어우 지금 적은 것만 해도 1시간 넘게 걸리드라
내 스스로도 ‘이걸 왜 찍었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였네 ㅋㅋㅋ
의도 없이
‘그냥 이뻐서!’그냥 그 순간 이 구도가 이뻐보일꺼 같아서 혹은 그 구도가 이뻐서
찍은 사진도 많아서….
타율이 일본이 높아서인지
최근에 찍은 것들은 일본이라서인지
일본가면 많이 찍어서인지
역시….일본사진이 많어….
야간사진은
크롭기+슈퍼줌조리개의 한계로 잘 없어
단렌즈 산지 1달도 안지났거덩
암튼
디붕 고수들 맘에 들었으면 좋겠네
자유롭게 평가해줘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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