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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직업”…봉준호 신작 ‘미키 17’, 2차 예고편 공개

조은지 0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23일 배급사 채널 ‘Warner Bros. Korea’에 영화 ‘미키 17’의 2차 예고편이 올라와 대중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둔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화로 개봉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영화의 주된 내용인 우주 식민지에서 끝없이 죽음을 반복하던 미키 반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 후 예기치 않게 프린트된 ‘미키 18’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명이 된 미키를 두고 후속 처리를 주제로 토론하는 관계자들까지 보여주며 미키와 관계자 사이의 갈등이 고조된다. 한편, 미키와 미키18은 자신들을 이용하는 권력자들의 실체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그들에 맞서 전쟁을 벌이기로 다짐한다. 또, 예고편 중간에 이름이 언급되는 나샤 에자야(나오미 애키 분)도 미키와 어떤 관계일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개됐던 1차 예고편은 주인공 미키의 죽음과 재생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서 전개됐지만, 2차 예고편에서는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관계가 드러내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 SF 영화다. 삶에 좌절을 느낀 미키 반스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알려진 ‘익스펜더블’에 지원한다. 익스펜더블이 된 그는 관계자들에 의해 여러 가지 실험에 희생되는데,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는 순간 그가 죽은 줄 알고 잘못 복사한 미키 18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공개하는 신작으로 더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한편, 국내 언론사들과 만난 봉준호 감독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본의 아니게 국격이 떨어졌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머릿속에 다 BTS, ‘오징어게임’ 이런 걸로 항상 가다가 갑자기 계엄이란 단어를 보니까 너무 황당해했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본의 아니게 국격이 떨어진 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며 “그걸 지금 극복해 나가고 회복되어 가고 있다. 우리가 가진 법적 시스템에 의해 결국은 잘 정리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키 17’은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며, 오는 3월 7일은 미국, 오는 3월 28일은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미키 17’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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