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 “원지 팬 고백했다 함께 예능까지…성향 정반대인데 케미 잘 맞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원진아가 여행 유튜버 원지의 팬이었다며 함께 여행 예능까지 출연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궤도의 과학속으로‘에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원진아와 도경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광수와 구내식당 운영에 도전한 것에 대해 “케미는 괜찮았나?”라는 질문에 도경수는 “광수 형과의 케미는 오래 알던 사이기도 하고 엄청 친한 사이라서 케미는 항상 좋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원진아는 “요리를 하는데도 웃기고 재밌더라”고 도경수의 출연 예능을 봤다고 거들었다.
도경수는 “점심 저녁 합쳐서 70인분 됐는데 대량 조리가 해보지 않으면 어렵다. 군대를 조리병으로 다녀와서 그거를 도움을 많이 받아서 구내식당을 했는데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게 컸다”라며 “50대 이후 식당을 하는 게 목표가 항상 있었는데 예능을 통해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맛있는 거를 해드리고 맛있는 거 드셨을 때 행복해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원진아는 지난해 예능 ‘지구마블’에 출연해 여행 유튜버 원지와 해외를 다녀온 것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원지 언니와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가게 된 계기가 제가 너무 원지 언니 팬이어서 팬심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다가 어떻게 하다보니 여행도 같이 가게 된 케이스였는데 너무 좋았던 게 배운 게 많았다. 성향이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이었다. 언니는 계획 없이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계획형 스타일인데 언니랑 같이 여행하고 나서 강박도 많이 깨지고 혼자 계획을 안 하고 가면 약간 나쁜 일이 생길 거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은 선물같이 특별한 기분을 주는 상황이다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알바도 많이 한 걸로 안다”라며 알바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원진아는 “알바를 정말 많이 했다. 저는 일단 어렸을 때 할 수 있는 게 서비스 알바가 거의 대부분이니까 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저는 재밌었다. 처음 본 사람들을 이렇게 보고 웃으면서 인사해주면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고민되시죠? 같이 골라 드릴까요?’이러면 ‘정말요?’ 그러면서 같이 웃어주시곤 했다”라고 재밌었던 알바의 기억을 소환했다. 도경수 역시 “고등학교 때 고깃집에서도 알바를 해봤고 포장을 하는 일도 해봤다”라고 알바 경험을 언급했다.
한편, 도경수와 원진아가 출연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로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궤도의 과학속으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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