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유명 女가수, 농부 된 근황… 깜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마야가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22일 마야는 개인 채널에 “공작새 녀석들은 댕댕이를 무시하고 앞 마당을 떼 지어 다니니 장관입니다. 그나저나 회전목마 보고 싶어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사람 구경 쏠쏠한 하루”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농사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마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마야는 “잔가지 붓고, 솔방울 붓고, 칼슘고토 붓고, 부숙 퇴비 붓고, 다시 솔방울 붓고, 발효 중인 퇴비 붓고, 물 뿌려주고, 비닐 덮어주고”라며 솔방울을 이용해 퇴비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퇴비장인 될 거야. 귀촌. 농부가 꿈. 지금이 제일 좋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자신의 삶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야님 보기 좋습니다”, “곧 봄이 오면 텃밭 때문에 더 바빠지시겠어요”, “정말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2003년 1집 앨범 ‘Born to Do it’로 데뷔한 마야는 ‘진달래꽃’, ‘못다 핀 꽃 한 송이’,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의 히트곡을 보유 중이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마야는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 KBS2 ‘보디가드’, SBS ‘가문의 영광’, MBC ‘민들레가족’ 등에 출연했다.
또한 마야는 현 시국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연예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마야는 1일 자신의 채널에 “12월 31일은 거리에 있습니다. 타종 소리가 여느 때보다 무겁게 가슴을 때립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 봅니다”라며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 인증샷을 공개했다.
16일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체포 기쁘지 아니한가“, ”참고 참았던 43일”, “어쩌면 3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리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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