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게이 작품 출연 원해… 상대는 OOO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남길과 남성 간 동성애 코드를 다룬 ‘BL’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23일 하정우는 개인 채널에 “좋은 하루”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김남길과 함께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브로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남길과 하정우는 크게 쓰인 영화 ‘브로큰’ 타이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얼짱 각도도 무시한 채 셀카를 촬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망가짐도 불사하고, 영화 홍보에 열중인 두 배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하정우는 그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을 남기며 직접 소통에 나섰다.
특히 하정우는 “Bl 찍으셨나요?”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남길이랑 찍어야죠”라고 당당히 답글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김은 어디가 맛있어요”, “안경 벗으면 누가 눈동자가 더 커요?”라는 질문에는 각각 “명란김”과 “남길이”라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같은 날 “언론시사”라는 글과 함께 김남길과 대기실에서 팝콘과 음료를 먹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 석태와 사라진 그의 아내 문영, 이 사건을 예견한 호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리는 영화다. 극 중 하정우는 동생이 죽던 밤의 진실을 쫓는 남자 민태 역을, 김남길은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 역으로 분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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