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꿈 위해 퇴직하는 직원에 응원+위로금 “한 장 반…1억 5천 아냐” (인생84)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퇴사하는 직원에게 위로금을 전한 사실을 털어놨다. 또한 꿈을 향해 퇴직하는 직원의 앞으로 행보를 응원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선 ‘퇴직하는 여직원과 수원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기안84가 퇴직하는 직원과 함께 수원을 탐방하며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 후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해 퇴직하는 직원의 결혼식에도 참석한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기안84는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위로금도 나왔다면서요?”라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에 직원은 “한 장 반”이라고 공개하며 웃었고 기안84는 “그럼 사람들이 1억 5천인 줄 알 것 아니냐. 1억 5천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이어 수원 탐방에 나서는 두 사람. 과거 백화점이었던 건물 앞을 지나며 기안84는 “96년도에 내가 저기 앞에서 처음으로 가수를 봤다”라며 당시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 댄스를 재연하고는 “잼 언니 오빠들 잘 지내시려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관이 있는 건물을 지나면서는 “‘인터스텔라’를 여기서 봤다”라며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당시 ‘인터스텔라’를 너무 보고 싶었는데 ‘패션왕’ 아직 걸려있을 때다. 그래서 극장에 가는 게 무서운 거다. (경쟁작으로 패션왕이) 걸려 있는 걸 보는 게 마음 아파서”라며 “그래서 패션왕 내려간 거 이야기 듣고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 그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퇴사하는 직원에게 얼굴이 새겨진 케이크를 선물하며 송별회를 가지는 기안84. 그는 함께 일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네가 (작가로)데뷔해서 잘 됐을 때 인생84 한 번 찍으러 가겠다. 응원한다”라고 꿈에 도전하는 직원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했다. 이에 직원 역시 “사장님이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기안84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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