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100㎏ 육박’ 고2 시절 공개… “살찐 전현무 아니냐” (‘구해줘! 홈즈’)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대호가 100㎏에 육박했던 학창 시절 모습을 공개했다.
23일 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 김숙, 하석진이 2024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순위 1위에 오른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임장을 떠나는 모습이 연출됐다.
세 사람은 본격적인 임장 전 로컬 감자탕 맛집을 찾았다. 식당 주인은 “33년째 이곳에서 영업하고 있다. 맛은 보장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나래는 “이 집이 엄청 유명한 맛집인데, 여태 모든 방송을 거절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특별히 (토박이) 하석진을 위해 허가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지역 명소다. 맛있어서 사람도 워낙 많다”고 거들었다.
김대호는 헬리오시티 재건축 이후 주변 분위기가 달라졌는지 물었다. 식당 주인은 “아무래도 그렇다. 재건축하고 더 낫다”며 “그런데 우리 집에 손님들이 오면 ‘몇 분이에요’ 물어보면 다 V자를 그린다. 2명이라는 거다. 손님층이 확실히 젊어졌다”고 말했다.
감자탕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세 사람. 김숙은 하석진을 향해 “진짜 고등학교 때 1등했냐”고 물었다. 하석진은 “1등은 한 번도 못했고, 수능을 평소보다 잘봤다”며 “400점 만점에 370점 정도 맞았다”고 밝혔다. 김숙은 “370점 정도면 천재 아니냐”고 놀랐고, 하석진은 “진짜 천재들은 만점 나온다”며 겸손을 보였다.
하석진은 “우리 학교(배명고)는 유명한 인기 없는 고등학교였다”며 “세련된 친구들이 아니었다. 나도 그 와중에 한 명이었다. 찐따였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대호가 “찐따가 어떻게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반박하자, 하석진은 “여친이 아니라 썸이었다”고 바로잡았다.
제작진은 얘기 중인 김대호, 하석진 옆에 두 사람의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나란히 띄웠다. 하석진은 지금 모습 그대로인 반면, 김대호는 샤프한 현재 모습 대신 순박한 시골 소년이 있었다. 사진을 본 양세형, 박나래는 “혹시 성형했냐”, “완전히 용 됐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호는 “저때 농삿일을 많이 다녀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호는 “고등학교 때 여자친구가 아예 없었다”며 “고2 때 (몸무게가) 100㎏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대호 옆에 고등학교 졸업 사진을 나란히 띄웠다. 이에 양세찬은 “이거 전현무 형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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