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군시절 최애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장병들이 영상 수십 번 돌려봐” (백수근삼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군시절 최애 걸그룹으로 프로미스나인을 꼽았다.
23일 유튜브 채널 ‘백수근삼촌’에선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그들… 아니.. 옹성우….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격, 이수근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수근은 “성우 너한테는 얻어먹을 명분이 있다. 옛날에 워너원 회식을 시켜줬다. 소고기 백 얼마 사줬지 않나”라며 “한창 워너원 활동할 때 ‘내가 밥 사준다’ 해서 멤버들 다 모여서 그때 밥을 같이 먹었다”라고 옹성우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또 옹성우가 출연했던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을 언급하며 “연기 잘한다. 너는 사실 연기로 잘 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옹성우의 연기자로서의 수상 이력을 언급하기도. 이어 이수근은 “가수인데 옹성우가 솔로로 노래 부르는 것을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말했고 옹성우는 “드라마 OST도 부르고 솔로 앨범도 냈었지만 이게 일이 커지면 스케줄이 꼬일까봐”라며 “지금은 당장 연기에 더 욕심이 있다”라고 연기에 집중하고픈 마음을 털어놨다.
또 지난해 10월 전역한 그는 군악대를 나왔다며 담당 악기가 플루트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 시절에 최애 걸그룹이 누구냐”라는 이수근의 기습 질문에 옹성우는 고민하다가 프로미스나인을 언급했다. 옹성우는 “프로미스나인이 예전에 저 워너원 활동할 때도 같이 활동시기가 겹쳤다. 오랜만에 (프로미스나인을)군대에서 봤는데 영상을 장병들이 엄청 좋아하더라. 프로미스나인 영상을 20번 30번 수십 번을 돌려본다. 그때 워너원 때(도) 너무 응원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연기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수근은 옹성우에게 빌런 연기를 추천했고 옹성우는 “빌런 연기도 진짜 로망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옹성우는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연기적으로 멋있고 점잖고 정의롭고 그런 역할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많다. 악역 역할을 안 해보긴 했다. 왜냐면 그런 역할에선 저를 떠올리지 않으실 것 같다”라며 즉석에서 선한 모습에서 벗어나 화난 눈빛 연기를 펼쳐보이며 이수근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수근삼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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