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부실복무 때문에…땡땡이 동료 7명도 같이 고발당해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서울시가 무단결근·지각·조퇴 등 근무 규정을 위반한 시와 시 산하기관 소속 사회복부요원 10명에게 경고를 내렸다. 이 중 7명은 고발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시는 시와 시 산하기관 소속 사회복무요원 1,519명을 대상으로 근무 규정 준수, 휴가 사용 여부 등 전반적인 복무 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송민호는 상습적으로 휴가·연차·병가 등을 내며 출근을 소홀히 했다며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무단결근·지각·조퇴 및 근무기강 문란 등 복무관리 규정을 위반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해서는 위반횟수에 따라 고발 및 경고, 복무연장 조치를 내렸다. 총 10명에게 경고조치가 내려졌고, 7명은 고발조치됐다.
서울시와 시산하기관 복무담당자가 매일 근무실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월 1회 이상 복무 관련 교육과 개인별 관찰 면담, 고충 상담 등을 통해 성실 복무를 유도하고 있다. 또 복무기관별로도 분기별 면담을 비롯해 교육간담회(연 4회), 복무관리교육(연 2회) 등을 추가 실시 중이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산하 사업소 담당자 의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의견을 수렴, 병무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시가 직접 관리하는 근무지에 대해서는 전자출퇴근시스템(단말기)를 시범 도입한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REALLY REALLY’, ‘공허해’, ‘끼부리지마’, ‘EVERYDAY’ 등 수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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