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논란’ 강경준, ‘편스토랑’으로 ‘사랑꾼’ 이미지 회복할까 [종합]
[TV리포트=유영재 기자] ‘불륜 논란’을 사실상 인정했던 강경준이 아내 장신영과 함께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장신영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편스토랑’ 제작진에 따르면 장신영은 첫 녹화부터 빠른 손과 탁월한 요리 감각을 발휘해 눈이 번쩍 뜨이는 음식을 만들었다. 특히 두 아이의 다른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음식은 모두가 군침을 삼킬 정도로 맛깔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주부로서 엄청난 생활력과 알뜰한 면모를 공개해 ‘짠 신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전해진다.
장신영이 ‘편스토랑’을 통해 방송에 복귀하는 만큼 남편 강경준도 ‘편스토랑’을 통해 모습을 드러낼지 시선이 모아진다. ‘편스토랑’의 프로그램 특성상 미식가 스타들의 ‘먹고사는 일상’을 관찰한다. 출연한 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또한 시청 포인트이다.
과거 2023년 ‘편스토랑’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당시 생후 12개월이었던 자신의 딸 서아를 최초공개 했다. 딸을 위해 직접 삶은 콩을 갈아 두유를 만들었고 이정현의 남편은 잠에서 깬 서아를 데리고 거실로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이정현의 남편 얼굴이 공개됐다. 이정현의 남편은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했고 집에서 요리하는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는 남편의 케미가 보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 이후로도 누나만 8명인 가수 김재중의 가족 일상이 ‘편스토랑’에서 공개되기도 하고, 배우 김재원도 자신과 똑 닮은 아들인 ‘김이준’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강경준이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 복귀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불륜 논란’이 있기 전 장신영의 남편인 강경준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첫째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사랑꾼’ 이미지를 갖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시키면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고, 이에 장신영은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한 장신영은 “어차피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선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라며 불륜 논란 후 심경을 솔직히 고백했다. 덧붙여 “‘이걸 어떻게 헤쳐 나가야 내 아이들이 상처를 덜 받고 더 씩씩하게 전처럼 살 수 있을까’를 더 먼저 생각했다”라고 강경준을 용서한 이유도 언급했다.
다가오는 31일 ‘편스토랑’ 방송에 장신영의 남편인 강경준이 ‘불륜 논란’을 딛고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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