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경찰에…”부실 복무? 정상 복무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휩싸인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송민호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송민호를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민호는 전역을 앞두고 상습적으로 휴가, 연차, 병가 등을 내며 출근을 소홀히 했다며 부실근무 의혹에 휩싸였다. 그가 근무한 시설은 공익의 출퇴근 현황을 수기로 작성 해 책임자 재량에 따라 위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드리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송민호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경찰은 병역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병무청 측은 “근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소집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가 되는 기간만큼 다시 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송민호가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된 DJ파티에 송민호가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병원 치료를 위해 제대로 근무할 수 없었다”라는 그의 주장에 의구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병무청은 최근 ‘2025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전자적 방법을 활용한 출퇴근 확인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송민호의 부실 복무 논란에 따른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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