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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 “내가 뱀파이어물 망쳤다고? 20년 전 일에 집착 그만”

진주영 0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트와일라잇’의 추억을 돌아봤다.

지난 21일, 외신 ‘버라이어티’는 로버트 패틴슨이 인터뷰에서 영화 ‘트와일라잇’ 프랜차이즈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을 유머로 넘겼다고 보도했다.

패틴슨은 2008년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뱀파이어 에드워드 컬런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 영화는 5편으로 이루어진 33억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며 패틴슨과 함께 출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글로벌 슈퍼스타로 만들었다.

패틴슨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트와일라잇’이 뱀파이어 장르를 망쳤다’라고 말하는 게 웃겨요.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이해가 안 돼요. 그게 왜 슬픈 일인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패틴슨은 2022년 과거 인터뷰에서도 ‘트와일라잇’ 원작 영화를 더 예술적이고 감성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었다. 당시 그는 21세의 젊은 나이로, 청춘의 느낌을 내고 싶었지만, 그의 영화에 대한 비전은 스튜디오와 맞지 않았다.

패틴슨은 또 그의 매니저들이 세트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매니저들이 “더 웃어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너무 진지하게 굴지 말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매니저들은 “그렇게 계속하면 오늘 안에 해고될 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은 2023년 “Happy Sad Confused” 방송에서 영화 스튜디오가 패틴슨이 에드워드 컬런 역할을 맡을 만큼 충분히 잘생겼는지 의문을 가졌었다고 밝혔다.

감독 하드윅은 패틴슨과의 오디션을 회상하며 “그가 처음 왔을 때, 머리는 검은색 덮은 머리였고, 술집에 자주 가서 살이 좀 쪄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크리스틴과 함께 몇 시간 동안 재미있는 오디션을 진행한 후, 다음 날 촬영한 영상을 보니 실제뿐만 아니라 화면에서도 잘 어울린다는 걸 깨달았어요. 물론 그때는 너무 흥분했을 수도 있지만, 화면에 어떻게 비칠지 확실히 해야 했죠”라며 패틴슨의 배역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당시 스튜디오는 팬들의 예상과는 다른 결정을 내렸다. ‘트와일라잇’ 영화가 발표되었을 때, 팬들은 헨리 카빌이 에드워드 역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작자인 스테프니 마이어는 카빌을 최우선 후보로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드윅은 카빌이 고등학생 역할을 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했고, 결국 패틴슨을 선택하도록 스튜디오를 설득했다. 그 선택은 지금까지도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에서 주연을 맡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이 영화는 미래의 위험한 임무를 맡은 소모품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맞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미키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편의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영화에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실제 현실에서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교제했다.

그러나 2012년 7월, 스튜어트는 루퍼스 샌더스 감독과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그녀는 샌더스와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로버트 패틴슨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트와일라잇’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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