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브루노 마스와 또 협업…제 2의 ‘아파트’ 신드롬 오나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브루노 마스가 뮤직비디오를 통해 특급 라인업을 자랑했다.
24일, 브루노 마스는 래퍼 섹시 레드와 함께 신곡 ‘Fat, Juicy & Wet’을 발매했다. 브루노 마스는 본인의 채널에 뮤직비디오 일부를 게시하였는데 영상 속 로제와 레이디 가가의 등장으로 뜨거운 화제에 올랐다.
브루노 마스는 뮤직비디오의 깜짝 카메오로 로제와 레이디 가가를 초대했고, 덕분에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브루노 마스는 “글로벌 차트의 최정상 레이디 가가와 로제”라는 멘트와 함께 본인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상 속 네 사람은 빨간 배경 앞에서 의상을 맞춰 입고 신나게 춤을 추며 즐긴다. 영상 중간에 로제가 섹시 레드와 함께 아파트 안무를 추는 모습도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사를 써 내려간다.”, “이게 진짜 축제다”, “로제 진짜 훨훨 날아가는구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앞서 로제는 지난해 10월 브루노 마스와 ‘APT.’를 발매하며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었다. 최근 빌보드 채널에 의해 발표된 ‘핫 100’ 차트에 따르면, 로제는 ‘APT.’로 5위를 거머쥐며, 3주 연속으로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5위는 로제가 핫 100’ 차트에서 K-POP 여성 아티스트 중 기록한 최고 순위이자, 톱5 안에 K-POP 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린 것도 그가 유일하다. 13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스타덤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는 지난해 12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루노 마스의 팬이었다는 로제는 “1년 전에 브루노 마스가 서울에 공연을 하러 왔다. 저도 보러 갔는데, 너무 잘해서 충격적인 경험이었다. 반성도 많이 했다. 속으로 잠깐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실망할 테니 애초에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라며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1년 뒤 브루노 마스와 협업할 기회가 생긴 로제는 3곡 중 1곡으로 몰래 ‘아파트’를 보냈다고. 로제는 “브루노가 가끔 지금을 즐기라고 한다. 이런 일은 자주 오지 않으니까”라고 전했다.
둘은 ‘2024 MAMA AWARDS’에 출연하여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아파트 열풍’에 힘을 한 번 더 싣기도 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브루노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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