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김혜수와 첫 만남, 너무 떨려 기억 삭제…지금은 편하고 친숙” (트리거)
‘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트리거’ 정성일이 김혜수, 주종혁과의 첫 만남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이렇게 향기나는 인터뷰 본 적 있어?ㅣ[트리거] 플라워 인터뷰 영상ㅣ디즈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트리거’의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꽃꽂이를 하며 촬영 비화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정성일은 “사실 김혜수 누나 같은 경우는 워낙 팬이었고 ‘언제 한번 만나 볼까’ 하는 배우이지 않나. 첫 미팅하는 날 좀 일찍 도착을 했다. 너무 긴장이 돼서 차에서 15분 정도를 계속 있다가 올라갔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는데 너무 떨리고 긴장돼서 그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촬영하면서는 너무 편하게 해 주시고 지금은 너무 좋다. 긴장감도 있지만 편하고 친숙한 게 더 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종혁에 대해서는 “종혁이가 실제로 의외였다. 처음에 봤을 때는 차가워 보이고 ‘어떻게 대해야 하지?’ 했는데 첫날부터 금방 친해졌던 거다. ‘얘 나랑 같은 과구나’ 했다. 약간 빙구 같은 미도 있고 현장에서도 매일매일 반가워했다”라고 말했다. 주종혁 역시 “좋아하는 밈이 굉장히 비슷하다”라고 공감했다.
김혜수는 “우리 셋은 정말 친했던 것 같다. 둘은 똘똘 뭉쳤고 제가 중간에 꼈는데 진짜 현장에서 안 보면 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친했다”라고 거들었다.
주종혁 역시 첫 만남에 대해 “김혜수 누나와 정성일 형과 소규모 리딩을 하는 날, 토할 뻔 했다. 너무 긴장하고 저한테 의견을 물어보시는데 아무 말도 못하겠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랬다.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을 갔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고 김혜수는 “그렇게 긴장했던 거는 난 두 분한테 전혀 못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디즈니+ 드라마 ‘트리거’는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