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 발표한 148만 유튜버, ‘혼외자’ 스캔들 ‘인정’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구독자 148만 명을 보유한 일본 온라인 방송인 그룹 에스포와르 트라이브(エスポワール・トライブ). 그룹은 멤버 한쿤(28)의 ‘혼외자’ 스캔들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침을 밝혔다.
25일 에스포와르 트라이브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얘기했다. 리더 케스케(29)는 현재 한쿤이 당사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쿤의 혼외자 스캔들 해결이 예상될 때까지 한쿤의 출연을 자제하는 형태로 동영상 업로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쿤은 지난해 8월 온라인 방송인 모리모토 유나(22)와 결혼,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임신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한쿤이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글이 게시됐다.
한쿤은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게시글에 기재된 사건은 약 11년 전의 일이며, 대체로 사실이다”라고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당시 양가 부모님을 통해 이별하게 됐다며 이별의 이유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있으나, 명예 훼손 가능성이 있어 밝히지 않겠다”라고 얘기했다.
양육비에 관해서 한쿤은 상대방 아버지로부터 ‘양육비 등은 필요 없고, 앞으로는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쿤의 아버지가 상대방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한쿤은 자녀의 사정을 고려해 앞으로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한쿤(はんく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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