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김영옥·박인환, 특수절도로 옥살이.. 김정현, 100억 옮기다 습격당해(‘다리미’)[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지영과 김영옥, 박인환이 100억 도난 사건의 주범으로 실형을 살게 됐다. 무죄 선고를 받은 김정현은 김혜은과 함께 100억을 옮기다 습격을 받게 됐다.
25일 KBS 2TV ‘다리미 패밀리’에선 100억 도난 사건 그 후가 그려졌다.
100억 도난 사건으로 다림(금새록 분)과 차림(양혜지 분) 등이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달리 무림(김현준 분)은 경찰복을 벗게 된 바.
주범인 만득(박인환 분)과 길례(김영옥 분), 봉희(박지영 분)의 경우 각각 3년과 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게 됐다.
증거은닉 혐의를 받는 강주(김정현 분)는 적극적으로 100억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다림은 물론 승돈(신현준 분)도 안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세탁소가 문을 닫고, 범죄 가족이란 낙인까지 찍힌 상황에 다림의 마음고생은 배가 됐다.
결국 다림은 새 출발을 위해 강주를 떠나려 했으나 강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다 교도소에 있어. 그런데 내가 널 어떻게 봐. 내 애쓰는 거 그만해. 두 집안 이제 서로 엮이지 말자”라는 다림의 매몰찬 말에도 강주는 “너 아직 나 좋아하잖아. 얼마나 티 나는데. 네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마빡에 다 써있다니까”라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넌 왜 네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냐? 왜 그렇게 부지런히 속이고 사는 거야. 나 매일 찾아올 거야”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다림이 “이게 어떻게 구한 일인데. 나 이 알바도 못하게 할 거야? 그게 사랑이야? 먹고 살게 해줘. 이제 끝난 사랑 타령, 그런 거 할 여유 없어”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강주는 “안 끝났어”라는 외침으로 다림을 향한 여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지연(김혜은 분)과 강주는 100억을 받아 이동하던 중 러브캐피탈 직원들의 습격을 받은 터.
지연을 위해 미끼를 자처한 강주는 이 과정에서 모진 매질을 당하고 쓰러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강주는 피투성이가 된 뒤였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강주와 그런 강주 앞에서 눈물짓는 다림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다리미 패밀리’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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