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캐리 멀리건 그리고 송강호… ‘성난 사람들2’ 촬영 시작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윤여정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가 본격 촬영에 나섰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성난 사람들'(Beef) 시즌2의 촬영이 개시됐다.
‘성난 사람들2’는 지난 2023년 공개돼 제 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8관왕을 달성하고 제 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넷플릭스 대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전편의 후속작이다.
앞서 전작이 스티븐 연, 앨리 웡 주연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수리공 대니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 사이에서 벌어진 위태로운 이야기를 그렸다면 ‘성난 사람들2’에선 윤여정,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이 출연해 한 젊은 커플이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나 윤여정은 시즌2의 주 무대가 되는 컨트리클럽의 주인이자 한국인 억만장자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으로 한국계 연출가인 박성진과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진다.
배우 캐리 멀리건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막 촬영을 시작했다. 이전 시즌과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도 “크리에이터 이성진은 여전히 뛰어나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고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성난 사람들2’는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송강호가 일부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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