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옥씨부인전’→’중증외상센터’ 2연타 흥행…연기 변신 성공적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옥씨부인전’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추영우가 이번엔 엘리트 펠로우로 변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공개된 가운데, 추영우가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추영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극 중 한국대학교 의대 부동의 전체 수석 출신 엘리트 펠로우 ‘양재원’으로 분했다. 백강혁(주지훈)의 현란한 수술 스킬에 반해 낚여버린 1호 제자로, 양재원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을 위해서라면 밤낮없이 내달렸다.
양재원은 백강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의사로서 한뼘 더 성장했다. ‘골든아워’ 사수를 위한 물불 가리지 않는 고군분투 속에 이들의 ‘사제 브로맨스’는 점차 물이 올랐다.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는 추영우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추영우는 전작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양재원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추영우는 허당미 넘치는 양재원을 표현하고자 헤어스타일이나 걸음걸이 등도 일부러 어정쩡하게 보이듯 설정해 캐릭터와 완벽 동화됐다.
그런가 하면 양재원은 ‘혼자서도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매사 진심으로 환자를 대한다. 백강혁의 온갖 구박에 발끈하고 구시렁대지만, 늘 환자가 최우선인 판단을 내린다. ‘항문’에서 ‘1호’로 불리기까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꿋꿋이 나아가는 양재원의 성장이 단연 ‘중증외상센터’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로, 지난 24일 공개 후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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