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내가 왜 ‘미운 우리 새끼’? 섭외 2년 정도 거절” (‘2024 SBS 연예대상’)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최진혁이 ‘2024 S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4 SBS 연예대상’에는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우수상 시상자로 송지효와 김도훈이 등장했다. 남자 우수상의 주인공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조우종과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이었다. 조우종은 “정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진짜 받을 줄 몰랐다”고 놀랐다. 그는 “사랑하는 아내 정다은 씨 덕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 같다. 지금도, 앞으로도 사랑할 거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딸과 가족들에게도 사랑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최진혁은 “제가 한 게 없는데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제의가 6년 전쯤 왔다. 2년 정도 정중하게 거절했다. 처음 제안 받았을 땐 ‘왜 내가 미운 우리 새끼’지 생각했고, 내가 재밌지 않은데 왜 제안 주시지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최진혁은 “최근 저희 엄마가 합류하셔서 제가 욕을 먹고 혼이 나고 바보 같은 짓을 하니까 재밌어하시더라. 더 열심히 바보 같은 짓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긴 한다”라며 “저희 엄마가 사실은 제가 태어나고 화장한 모습을 처음 뵀다. ‘미우새’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드린다”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2024 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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