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으로 변해가는 아랄해
왼쪽이 2001년, 오른쪽이 2021년…
걍 망함… 이젠 그냥 오아시스 수준…
77년도만 해도 저정도로 푸르고 넓었는데
50년도 안 돼서 사실상 사라진거임
범인 이 새끼임
1960년대 후반 소련 정부는 이 강의 물길을 막아 대대적인 목화재배를 위한 관개사업을 벌임
결국 소련은 목화 재배는 성공했는데 물을 잃음…
담수를 공급받지 못한 아랄해는 결국 말라버린 거
20세기 최대의 물관리 실패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그럼 뭐 복구하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이유 선 요약
1. 우즈벡이랑 투르크메니가 목화 산업 한다고 강에서 물 막 뽑아 쓰는중
>> 아랄해에 물이 안감
2. 카자흐 혼자 살려볼려고 노력중이나 나머지 스탄 놈들이 협조를 안하는중
아랄해에 물을 제공하는 강이 2개가 있는데 바로 시르다리야 강이랑 아무다리야 강임
카자흐스탄의 경우 석유과 광산업이 국가경제 대부분을 책임지기 때문에 딱히 시르다리야 강을 막거나 하진 않음
문제는 목화 플렌테이션이 국가경제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즈벡 + 투르크메니스탄임
목화는 물을 매우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작물이고
우즈벡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목화를 통해 돈을 벌기 때문에
아물다리야 강의 수자원 대부분을 목화 산업에 써버리는 중임
그러다보니 아랄해로 가는 물이 거의 없음
그렇다고 이 둘한테 목화 산업을 못하게 해버리면 국가경제가 파탄나 버림
아랄해 크기 변화
1984 ~ 2016년까지 아랄해의 구글 위성 사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