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틀 적설량 80cm 무주 당일치기 생존기

디시인사이드 0
75e8f207b5f06af723ed8297459c706c4e8c8128ded0191593f7d5afe14c5b2620d2be0f6f401590f7783e969028d277daec4750d3

토요일 용평

7d99f407b3841dfe23e8f2e0419c701f3b6792915fc255879e5c3234abe51b29a88e5f57ead8293703015beae579bd79b582655f52

일요일 오투

79eaf505b0f06ef423eaf2e74e9c701c9d7c2f0c6b690c280847a2fdedf22a6d67fb22da0fcd8cf08fb643362c6932d294c07f1b84

월요일 하이원을 다녀오고
어제 일기예보가 덕유산을 무세코로 만들 예정이길래

7f98f273b3871a8723e985e5379c7019bad0e0d9f19873d2a4fb526fb705c7d87fbfbf133347c1a3a2a26417e7b80dd644525f79e5

부산 내려가는 귀성길에 무주를 경유(?)하기로 했다.
차막힐거 대비해서 새벽 3시 출발
무주 폭설 내리는 날 늦게 진입하면 못들어간다…

08e9f300c3866df7239cf0944f9c701975e19fc78e543a6912dab5b484c6a8d44d7437fcf7befc9f0964c3d22fdd85333841371baf

출발 5분 후 반포대교….
여기부터 리조트까지 전부 눈길이었다

79ed8973c6816df7239df2e44e9c701f5d27f7d285d269e186251a6f841c1648baae23355c09a76ed4240329ff0bba7cb0b670073b

리조트 10km전
내 차밖에 없었다.
일단 윈터 안꼈으면 못올라왔음

789cf174b782198523e6f294409c7018d83dca477ed43250242865a429283d43c44a386533bb1179a2c2a45fc21327e23a50900e9b

오랜만에 보는 무주 빌리지
역시 감성 하나는 원탑이다
스키 시작하고 10년을 무주에 있다가
근 몇년간 용평만 주구장창 파다가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원래 이렇게 이뻤나..?
마치 미련 남은 전여친같은 존재

0ce9837fbd8619f7239af493339c701b8533ff286515a2cd6a72acf4379124ae895bac2d82923bffa1075962cf6c110c0a547cb727

만선 슬로프 전경
이때까진 방금 정설했는지 비클자국이 보였다.

089e8500b1836af7239d87e7339c706fbf5c0b2a90bdc953d90eb00461fb2fe4a846b1092d5c779be7442cf0d1dd7b9b479060a277

07:00 새벽 땡스키
라이너 리프트를 타고 만선 슬로프들을 타러 갔다.

7bedf274bc87198523e786e5329c7019600ec1fe480bbbb84ae437f731779305dc6331744ec98c90f8db382f8114dbde9224ebcb22

야마가(상급)
새벽스키 시간대에 유일하게 탈 수 있는 상급 슬로프
정설사면 느낌은 딱 3런이 전부였다.

09e8f375c6841d80239a84e6459c706cc2d80d0793ffe0145b38276de9d61c7c23a433e24cab445fccdd919144092e5e024e6e199c

만선의 상징적인 슬로프 서역기행
서역기행 하단부는 이렇게 솔마을을 옆에 두고 내려간다.
새벽감성 아주 좋은 슬로프

7a98f475b38a19f3239af2e6429c70194ce73fbcceff77eee46dc4e626ccf033f2b0d2dc61e611212a2c674cacebd8a19a9c26263e

터보(중급)

7d9c8872c4851df2239d81e5479c706be5d1624095673c2d1c1bd1ebf9722adfeeed8e2a4ca488e24ca8c6eda01ee6072b95867cdb

웨스턴(중급)

089ef273b187618323ebf2e3359c701b55e21e7e206e0da4ff5130cbb2a807f9788f2aa07f351b22feafdf03b630ab67421fdf6300

몇 년 전에 불타고 복원해서 깨끗해보이는 티롤호텔

0eeef500c0866ff7239df2ec339c701b96597576577fffb1401d364a8cfaa4e7cd1f1e31db5d40860f9b22d73b10623e826023fbd1

9시 30분이 되자 실크로드를 타기 위해 설천 베이스로 향했다.
타고 있는 슬로프가 설천 가는 커넥션으로 향하는 요트
같은 지주에 있는 오른쪽 리프트는 레이더스 하단으로 가는 크루저
둘 다 느려터진 픽스드 그립;;

789e8770b1851e8023eb84ec359c706cd684f55ab8fb13e4f4be465c1ba2a07b2e0b834c0848bd5c7327c64b1a40cc67d319bffa2f

20년 전, 스키를 처음 시작했을 때 처음부터 무작정 끌려 올라갔던
쌍쌍 리프트와

09e9f373c6f619f7239af791409c706a4fde843d8b072b79c5e1b70b0f33b306c378de7b818c872c53107d111010de0a3c67ebd6b6

커넥션(중급) 슬로프
얘 타고 내려가면 설천 베이스가 나온다.

79ea8302c3846083239b8394379c701f5de09c9af8ae8edb9440c3e194650c0c347397aab8e628eb863532170b0ee6ec681f873417

불과 두시간 사이에 쌓인 신설

75ee8805c18b6ffe2399f2e2439c701e99345f4a9f8d78bb94cbd89d2cba4af473dbf182f90616d713a183b00bc2440dfb9af40998

이스턴(초급)에서 본 만선 베이스

08ee8177c3866afe23ec8297359c7064947afde5921f3115e40c9c0c7f27e20850277797f32c12d5c29594643048239815ff212dae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만선 스키하우스
이젠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하는 폭설;

0f9e8770b48b1d8723ef8eec309c7069d487c4bfd61d38bf904d6e9d57ba0984678ac92fdf395a528a783b3f6307538a4d6f094f07

무주익스프레스 리프트 오픈까지 남은 시간동안
크루저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레이더스 하단(상급)-루키힐(중급) 한번씩 타줬다.

0e9f8203c6806a8223e7f2e2379c7065bad7ed4b57c93deeae543c6c6650341adce7d8b608bb38a929482f741d1f2837a96eca951a

무익 기다리면서 찍은 꽃마을

7d9ff474b2f661f2239af4e6339c706ffda842f146b700b2c0dd59466930da4194946af5f77bbabd22c779f93515bcf68afd858903

무익 오픈런 ㄱㄱ
참고로 스키 전용 리프트임
오투나 무주나 부영 산하 리조트라서 일관된 모습 ㅋㅋ

7d998874b3861d8423e784e0439c701967f76bb1e4c754e8a951d77ccb3ab14438f2595915a5c50785158838caf0b03d0c91901f04

74ef8007c7856bf623eef090429c706db0d5a974e035deb06636815460515561099ce2d43060c4e7d8126f3e0ad1ced64860771446

이게 그 유명한 ‘레이더스 상단’
최대 경사도 76%를 자랑하는 전국 최대경사 슬로프
이번 시즌 열겠다고 해놓고 아직도 미오픈^^
현시점 레인보우2 상단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몰래 탈만한 적설량…

79998600b6876af523ea80e3439c70182ed618add8db8d13e254f4da4aab24f70ea6b1f9e475b08f1091016e7534f44e6b6126a943

개인절으로 무익이 하모니 다음으로 경치 좋은듯

7f998802c3876b84239bf2ed379c706a786756c2dbdd71919c1d3ae3434900b1148bf7c8ea86ff1dfd19b2b01d69bb9825a03b5e1e

무익을 타고 만선 정상으로 올라오면 탈 수 있는 슬로프는
레이더스 상단이 닫았기 때문에 프리웨이(상급)이 유일하다.

0fe88370b0f46ffe23e784944e9c7065dc56032e7b25a1509af1ddcaa1152841f047a097c9fedf0564aff079cfa0dbf240ae342d7c

사람 없고 폭설오고 펜스도 눈에 덜 띄는 색이라 그런가
오늘만큼은 뭔가 일본 스키장 느낌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파우더 시작

0e9c8276bc846a87239e80e1339c70699b06a0c7d440f3e20b7d5b3a19dfcb259e961a9910b025a8d9cd6fc482053dc35068c4e3d2

오전 11시,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은 코러스 리프트 오픈;;
하차장 쪽에 눈이 너무 내려서 못 열고 있었다는

0be48871b3846cf6239a8eec439c706f12242730558fcac4ef6ae364760d8d23c5189d4f80aa38f694180ac34eafcc7aad36e0edb7

이게 코러스 리프트와 연계된 실크로드 하단
그냥 하이원 제우스3 생각하면 편하다.

0cea8874b3871984239af2e2449c706a8ade34b503114325d9332ee4cae0ec6a13bf17019f074b5570f1ca8c78016237eb37bf4f0c

설천봉 정상쪽 역대급 폭설로 1시 이후 오픈한다고 함..
6시간권이라 하모니 리프트는 아쉽게 못타는걸로
(이후에 컴플레인 걸었더니 곤돌라 1회 탑승시켜줌)

7ee58502c6856d84239bf5e4329c70686be824920cc6846642ee59de173433a74b2dcd8f23b2102403bc6c814d414b3f27e6557c17

리프트권 남은 시간 동안 실크로드 하단 무한 뺑뺑이
사람 없고 눈은 폭신하고
오늘은 웬만한 스키장이 다 이랬을듯!! (양산 제외)

7ae4837eb0f71cf423e9f5e6379c701c061bd2de9d35230e9463115a76978c22cd6e434b0f57313edf84fe04540176b035cc96b5ca

곤돌라 입갤
관광객이 정말 없었는데
명절 첫 날 + 폭설로 리조트 못 올라옴=매우 쾌적

789c8604b3866ff3239b83e6449c706abe05f63829e20e09ef0172ddc20f34e83b1abd1574fce9ce2acb461f8e974affbc712dc345

08e48875b4f11cf1239987e74f9c706d3760757f4a1d47f0cec352cf429798410037e0bc8b5cad3243ef73b9209941e94ceb82a5d8

역시 올라갈수록 점점 혹한이다…

79ef877fc7846e83239d82e6309c7068605127ed91bd77f5e69a1ab87b5bc15a587d17dee545e554b84d8477a84196e8eed1b6e24f

해발 1,520M 설천봉 입갤
국내 스키장 높이 No.1
콩라인 발왕산(1,450M)보다 70M나 높다!
3위는 함백산 오투리조트 정상(1,420M)

759b8173c0f76eff23e9f0e0449c701bbef0a8ce8d8e9eae15e3f3d0546b04d8a7431d0444015b3cd320a8293490a29c17d1280f01

국내 최장 슬로프 실크로드(상단) 시작지점
12월부터 덕유산에 그렇게 눈이 퍼붓고 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했는데
설천 상단은 꼴랑 실크로드 하나 열고
미뉴에트 폴카는 이제서야 제설 하는 중..

79ee8607bcf06f8723eb86914f9c7018e401c3e9f0ac624c88d7bf1d116ecf335a1dec2b0872c81c44f7c57fa442cb9d9165706d25

75ed8505c68a1e85239c8590339c701832a7f6761d02eee7ba4d6cf4762339a579428c548e019083a164090cc44c01f11d5aa53a8c

눈꽃 미쳤다!

749c8471c4f16ef223ec8ee7439c706a18d947cee3b4748ce0725f6651d3a8e9366b951b1ed3ad601fda4f17af9a4e89f1ef7d84ab

실크로드 정상 근처 파우더 깊이는 발목~정강이..
보들거리고 폭신하고 가벼운 찐 건설 파우더

09e8f602b3831df223e9f4934f9c706f9c262f1262a7e1128bec796bcf9d054b7685bb693f00e0f31342adf82de9361415ae6a1433

올마운틴 스키도 그대로 아래로 처박혔다.
이건 88mm로는 버거운듯;

7eed867eb78160f523ea8090339c70684e79e54744b258eda763cbb45f6fd1bc96b487414bc0e5defa0002035de8fd24ba0c41e565

실크로드 상단 코너의 경사는 생각보다 가파르다.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보다 훨씬 가파르고 다이나믹한 코너가 많다.

089f8473c4856ef0239af4e4479c70645e8bd3882fb82d60c89530cc50a7113cb83cc3d6547b906c1d40ead9b9c4f76ab107b5ec7d

중간중간 벽타기 존도 실크로드 타는 재미
실크 상단에서 시야가 보이는 듯 하다가

0b9f8072bdf36c8223ea8093359c7068bfca5802aa9e29d3fa4bcc4a3f430c180f6f3f683e2c6e46c031f8ad51644a45e366db156a

늘 바람 개많이 부는 능선에서 갑자기 화이트 아웃
정말 어찌할바를 몰라서 시야가 조금 보일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799bf507c0f01cfe23eaf0e1439c701fadabd6a0587c0b3b64800d01180ef88bd7965d4002ae1d9214e7d23fdf2c6a8db87166ffb5

실크로드 상단 하단부에는 계속된 헤어핀이 나오고
실크로드 하단 슬로프로 이어져서 총 연장 6.1km가 됨.

789cf37fb28b19f523eb8690309c706da2005ec65e56cd43b6324df71f386a77400dba282ef8973a544c3b0314ecec5a8af2cfa0

스피츠 하단 빼고 오픈한 코스들은 다 타봄.

759cf67fb5836ef0239e80e6459c7068cb0252239ebd16998b955e9b19322da3db49ac72862611d0dfc62a8ed5a90e7ac94af00cf3

6시에 주차하고 2시에 차 찾으러 왔는데 이게 뭐노..?
이틀동안 80cm 맞는듯;;;

7aee8171c7851bf723e682ed329c7019be9eabdf1b275b42cfbef35f393924535fbe3732f9a76c497433c2bb6ad5b5ee55a99b52e4

리조트 입구..
무주는 아무리 윈터를 끼고 사륜을 몰고 가봐야
월동장구 구비 안된 차들이 앞에서 막아버리면 답이 없다.

09eef100c4f01bf723e882e5359c701b32bb676ac3fd04a8949c0134d24bb51cb70afc285b98de1fffd5441882f6bdbe5db0f617a8

무주 구천동로 리조트쪽 방향만 막힘
리조트 외곽 거창방면 9km까지 주차장이었다.
내일도 폭설은 이어지는데
만약 파우더 타고싶으면 7시~8시 사이에 미리 리조트에 도착하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79ef8174c4f16ff723ef80e1329c7068764198d85488a3b3707b8ca6bf795c3b9c6c784851f67dfe877b1ab6216277c30ed0a6c6f6

마지막으로 무주 슬로프맵 보고 가라
오랜만이 대황주 왔더니 너무 좋아서 빠른 시일 내에 또 찾지 않을까

– dc official App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

댓글0

30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비자는 봉이야? 이게 맞아?’ 인기모델, 렌터카로 전락했다!
  • ‘벌써 쓰레기통에 버린 거냐 설마?’ 차주들 싹 다 뒤집어졌다!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양극화 심해지자…중견 게임사들, 과감한 투자로 턴어라운드 모색
  • 와인 성지서 맥주가 뜬 이유, 버려진 가업 되살린 9대손 男
  • 日 여행객 5명 중 1명 소도시 찾아…교원투어 여행이지, 소도시 상품 다양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비자는 봉이야? 이게 맞아?’ 인기모델, 렌터카로 전락했다!
  • ‘벌써 쓰레기통에 버린 거냐 설마?’ 차주들 싹 다 뒤집어졌다!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양극화 심해지자…중견 게임사들, 과감한 투자로 턴어라운드 모색
  • 와인 성지서 맥주가 뜬 이유, 버려진 가업 되살린 9대손 男
  • 日 여행객 5명 중 1명 소도시 찾아…교원투어 여행이지, 소도시 상품 다양화

추천 뉴스

  • 1
    정수연 "혼전임신→전남편 부채 떠넘긴 후 지금까지 잠수" (같이 삽시다) [종합]

    연예 

  • 2
    김사권, 박하나-박상남 다정한 모습에 '분노'… "뭐 하는 짓이냐" 주먹질 ('맹꽁아')

    연예 

  • 3
    신성 "母, 오디션 일주일 전 뇌출혈…포기하려 했다" 눈물 ('같이삽시다')

    연예 

  • 4
    지수원, 한그루 정체 의심 "가짜 딸 삼은 이유 뭐냐" ('신데렐라 게임')

    연예 

  • 5
    랄랄, 송창의 맞선녀로 깜짝 등장…"아드님 엄마가 되겠다" (선주씨) [종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강주은 "치대 가려고 미스코리아 출전… 캐나다 眞 뽑혀 한국행" ('관종언니')

    연예 

  • 2
    "너무 뚱뚱" 美 래퍼, 몸무게 이유로 탑승 거부한 차량 공유업체 고소 [할리웃통신]

    연예 

  • 3
    김종국 "유재석, 나보다 남성호르몬 수치 높아"…건강검진 결과는? ('짐종국')

    연예 

  • 4
    "평생 잊지 못할 10년" 임윤아 '가요대제전' MC 하차…아쉬운 굿바이 (종합)

    연예 

  • 5
    ’19금 뮤비’서 진한 스킨십 하더니… ‘실제 연인’된 톱스타 커플 근황

    연예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