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황주의 개쩌는 설경 / 국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슬로프 후기
화요일에 무주 대폭설 내릴 때 경치감상을 제대로 못 해서
다시 간다!!!
리조트 삼거리부터 막혀서 주차장까지 올라가는데 30분 정도 걸림..
원래라면 7시 30분 전에 입구 도착하는게 안전하다.
딱봐도 개쩔거같은 설천(왼쪽)과 만선봉(오른쪽)
저번에 갔을 땐 만선봉을 전부 둘러보고
설천 상단(실크로드)은 한 번밖에 못타서 오늘은 설천만 판다..
알바가 주차자리 없다고 돌아가라해서
전기차 충전소 자리 남아있는거 앱으로 보여주니까 들여보내줌 ㅋㅋ
사람 개많은 스피츠하단;;
와…..
관광곤돌라 + 에코 리프트 줄 대환장파티 ㅋㅋㅋ
다행히 코러스 리프트와 실크로드 하단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설천봉까지 이어주는 하모니 리프트 입갤
하모니 리프트의 하이라이트는 딱 여기 언덕 넘어서
마치 용평의 골드밸리가 갑자기 펼쳐지는 것 처럼
캬
실크로드를 제외한 설천 상단의 모든 슬로프를 볼 수 있음.
문제는 얘네 다 안열었다^^
역시 무주는 눈올때 관광용인가봐….
개인적으로 덕유산 관광곤도라보다
하모니 리프트 경치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곤돌라는 맨날 창문에 습기차고 기스나서 이런 사진도 못찍음.
8년만에 타는 하모니 리프트
어릴땐 왜 소중함을 몰랐을까
그 때 사진이 하나도 없다;;
하모니 리프트 타임랩스
올해 최고의 눈꽃
설천봉 정상
발왕산은 그래도 스키어 보더가 많은데
눈꽃 1번지 덕유산은 관광객이 훨씬 많음 ㅋㅋㅋ
정설은 해두고 오픈을 안한 슈퍼지 슬로프
저 관광객들이 이 직벽(?)을 보며 호응을 잘 해줌..ㅋㅋ
급사도 짧아서 잘 타는 사람처럼 꺼드럭거리기 좋은 곳이다.
설천 상단에서 유일하게 오픈한 실크로드(상단)
항상 이 첫 코너의 설경이 압권이다.
용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에선 이런 나무들은 안보임
코너 안쪽으로 파고들면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재미있게 속도내며 달리기 좋은 중급 슬로프..
코너 한번 돌아서 내려가면
이렇게 슈퍼지 슬로프랑 합류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얘도 아직까지 미오픈했는데
레이더스 상단을 어떻게 연다는거지 ㅋㅋㅋ
아무튼 이런 능선길이 이어진다.
눈이 딴딴하게 굳어서 글씨 쓰기 좋더라..
대략 여기까지다 실크로드 정상쪽 코스고
이렇게 한번 크게 꺾는 부분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을 조망할 수 있다.
국립공원다운 개쩌는 설경
다시 직선구간이 펼쳐지고
곧 벽타기 구간이 길게 나온다 ㅋㅋㅋ
폰 들고 찍는거 힘드노….
실크로드 상단의 마지막 구간은 급커브의 연속
실크로드 하단(초급)은 별로 재미없고 사람들이 많음..
용평 레인보우 파라다이스와 다르게 재미있는 상단부 구간만
하모니 리프트로 무한 뺑뺑이를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실크로드 상단만 12번 탔다 ㅋㅋ
슬로프 하나로 경치+능선구간+벽타기+헤어핀+코너
모두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특이한 슬로프라고 생각함.
내일부터 다시 강원도 스키장으로 돌아가는데
무주에서 강원도 왜캐 머냐…
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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