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공허함 고백 “내 인생은 회색” (‘빠더너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최우식이 최근 느끼는 감정을 언급했다. 2일, 채널 ‘빠더너스’에 최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문상훈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문상훈은 “저는 장난감을 지금도 좋아한다. 제가 어릴 때 그걸 못 가졌다가 지금 더 사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라며 “어릴 때 그게 이제 평생 가는 것 같다. 뭘 좋아했고 취향 이런 게”라며 최우식도 그런 게 있는지 질문했다.

최우식은 “저는 원래 학교 다닐 때 아웃도어를 엄청 좋아했다. 근데 옛날 관심이 반영된 건 요즘에는 거의 없다”라면서 “진짜 없는 거 같다. 억지로라도 찾아보려고 하는데 그게 피로로 가니까, 요즘에는 진짜 뭐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약간 색깔로 표현하자면 요즘에 회색이다”라며 “약간 공허하다. 다행히 그게 또 좋을 때도 있는 거 같긴 하다. 내 인생이 회색이다 보니까 작품 할 때는 잘 어우러지는 거 같기도 하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 말을 듣던 문상훈은 “이제 할리우드 배우들, 우리나라 배우들도 그렇고 작품 없을 때는 머리 스타일링이나 손 안 대고, 언제 어떤 작품 들어가야 될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최우식은 “(작품 쉴 때는 이발을) 안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하고 모닝케어하고 그러지 않고, 굳이 면도도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우식은 한 달 동안 휴식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걸로 “저는 무조건 여행을 가는 거 같다. 제가 벌어서 다른 거 다 안 사고 비행기 티켓을 산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최우식은 박보영과 넷플릭스 ‘멜로무비’로 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멜로무비’는 오는 2월 14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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