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광 한의사, ‘이것’ 덕분에 35kg 감량…차유나 ‘알토란’ MC 합류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차유나 아나운서가 ‘알토란’ MC로 합류했다.
2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는 이상민, 차유나 아나운서, 레오 란타, 선재광 한의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차유나 아나운서가 알토란의 새로운 MC로 등장했다. 13년 차 아나운서이자 7년 차 주부라는 차유나는 “전국 주부님들을 대표해서 알토란 레시피를 파헤쳐보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차유나는 “평소 집밥을 해먹는 편이긴 한데, 집밥이란 게 아침 해 먹으면 점심, 그럼 또 저녁. 하루 종일 밥만 하다 하루가 다 간다. 앞으로 집밥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잘 파헤쳐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제는 입춘 건강 밥상. 선재광 한의사는 “새해가 입춘부터 시작된다. 면역력이 떨어진다. 입춘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년 건강이 결정된다”며 입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죽집 사장님 이경자 씨는 죽집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20년 전에 위암에 걸렸다. 그땐 완치가 어려웠고, 시한부로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좋다는 걸 다 해줬는데 시원하게 먹지 못했다. 그래서 죽을 끓여줬더니 잘 먹더라. 매일 새로운 죽을 끓여주다 보니 죽집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시장 안에 있는 대박 죽집에 찾아간 레오의 모습이 공개됐다. 녹두줏, 잣죽, 흑임자죽 등 다양한 죽을 판매하고 있었다. 팥죽을 먹어본 레오는 “너무 달지 않고 밥알이 잘 퍼져 있다”고 밝혔다. 레오가 호박죽을 먹고선 “달다”고 하자 차유나는 “제가 호박죽 만들 땐 그렇게 안 달던데”라며 비법을 궁금해했다.
사장님은 많은 양을 한번에 끓이지 않고, 팔리면 조금씩 끓여서 팔고 있다고. 사장님은 레오에게 좋은 재료를 고르는 법을 설명해 주며 재료를 구매한 후 팥 세척부터 시작했다. 팥끼리 비벼지며 잘 씻기게 하기 위해 물을 적게 넣어 씻는다고.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서너 번 헹군 후 센불에서 1시간 끓이다가 중불로 낮춰 1시간, 약불로 1시간 정도 더 끓였다. 팥알이 완전히 퍼지면 잘 익은 것이라고.
다음은 새알심 빚기.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한입 크기로 둥글게 빚었다. 차유람은 “저 정도 농도로 만들어야 하는구나”라고 깨달았다. 새알심을 넣는 이유로는 “식사로도 먹기 때문에 속이 든든하다. 팥이 찬 성분인데, 찹쌀이 따뜻한 성분이라 조합이 맞다”고 설명했다. 보통 불린 쌀을 넣지만, 사장님은 밥을 지어 넣었다. 단시간에 잘 퍼져 밥알이 겉돌지 않고 잘 어울린다고.
호박죽의 비법은 단호박을 섞는 것. 늙은 호박과 단호박을 40분 동안 삶고, 일일이 손으로 으깼다. 이연복은 진짜 정성이다”라고 밝혔다. 설탕을 안 넣는단 말에 차유나는 “저 호박죽이 설탕맛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팥죽을 먹어본 이연복은 “진짜 팥죽이다. 진하다”고 했고, 차유나는 “새알심도 쫄깃하고 딱 적당하다”고 감탄했다. 죽집 사장님은 “팥죽, 호박죽 끓일 때 이것만 알면 실패 걱정이 없다”며 “팥죽은 알이 굵은 해팥을 사용하고, 호박죽은 늙은 호박과 단호박을 함께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선재광 한의사의 일상이 공개됐다. 선재광은 “하루 두 번 이상 차를 마신다”며 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큰 기둥처럼 있는 천량차를 본 차유나는 “저게 다 차냐. 기둥 같은데? 집에 대들보인 줄 알았다”고 놀랐다.
그는 차를 마시게 된 계기에 대해 “30년 전에 105kg 정도 나갔다. 고혈압, 당뇨, 통풍 등 엄청 고생했다. 생활 습관을 바꾸고, 보이차를 먹기 시작했다. 보이차가 피가 맑아지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비만에 좋다. 한 35kg 빼면서 정상이 됐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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