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옥중편지, “중국・북한과 결탁해 부정선거, 여론조작”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옥중편지를 통해 “적반하장의 내란 선동으로 자유대한민국을 무정부상태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편지에서 부정선거론을 재차 폈다.
김 전 장관은 2일 변호인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 전 장관은 “지금 자유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악의 무리들은 오직 권력욕에 매몰돼 중국·북한과 결탁해 여론조작과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하고, 의회 독재를 이용해 사법·행정을 마비시킴으로써 무정부 상태를 만들어 나라를 통째로 북한·중국에 갖다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선거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반역 행위”라며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이 부정선거로 공산·사회주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도 설마설마하며,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안주하고 있는 국민들께서 하루빨리 깨어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싸우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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