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판갈이..”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라는 이준석 발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정치 판갈이를 하겠다”며 사실상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985년생인 이 의원은 내달 대선 출마 가능 나이인 만 40살이 된다.
이 의원은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도전자)’이 되고자 한다. 차가운 바닷속에는 범고래와 같은 포식자가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젊은 세대가 반드시 건너야 할 바다라면 주저 없이 먼저 뛰어들겠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40대에 미국 대통령이 된 존 에프 케네디와 버락 오바마 사례를 들며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세 가지 지점을 반드시 뚫어야 한다”며 △젊은 세대 앞길을 막는 연공서열 틀 깨기 △창업·혁신을 위한 선허용·후규제 △출발선이 불공평한 사회를 막기 위한 대대적 교육 투자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권력 분점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803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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