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0세’ 이준석, 정치 14년 만에 대권 도전… 지지율 보니 ‘깜짝’
만 40세로 출마 가능
“낡은 정치는 끝내야”
“퍼스트 펭귄이 될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기 대선에 출마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버스킹 거리에서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 의원은 “36세 당 대표 당선의 기적과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이라던 동탄의 기적 위에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교체의 기적이다“라고 내세웠다.
또한 그는 40대의 나이로 대선에서 승리한 여러 미국 대통령들을 줄줄이 언급하며, 어필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존 F. 케네디는 43세에 미국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을 달에 보냈고, 46세의 버락 오바마는 흑인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함께 일어난다. 이들을 부러워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들이 한 것을 왜 우리는 못하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될 것이다“라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을 둘러싼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 정치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중대한 경제적 위협과 외교적 도전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고, 터무니없는 음모론과 반지성이 정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보수도 진보도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자기모순에 빠진 현실을 우리는 두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제는 이런 낡은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1985년 3월생으로 만 40세가 넘어 대선 출마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는 최근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해 특보단을 만드는 등 여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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