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 된 제이민, 20시간 만에 찾았는데…”활동 중단” 선언
[TV리포트=유영재 기자] BAE173 멤버 제이민이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BAE173의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오늘(3일) “제이민이 BAE173 활동 중단 의사를 밝혔다”라며 “앞으로 활동은 남은 멤버들끼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BAE173 멤버로 데뷔한 제이민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하면서 프로젝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재데뷔하게 됐다.
이에 제이민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소속사와 멤버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켓돌 스튜디오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매니지먼트하는 언코어는 멤버 계약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이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을 위해 계약서 작성 중에 일부 조항과 사전 전달 문제를 두고 갈등 중에 있다.
제이민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 멤버로 발탁되자 포켓돌 스튜디오는 “언코어가 제시한 계약서의 내용이 ‘프로젝트 7’ 출연 전에 밝혔던 것과 다르다”라며 서명을 거부했고, “언코어는 아직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에도, 아티스트들을 일방적으로 데리고 데뷔 준비를 강행하고 있으며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을 사실상 강요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법적 조치할 것을 시사했다.
오늘(3일) 텐아시아는 이후 포켓돌 스튜디오와 제이민 사이에 연락이 끊겼고, 언코어 측은 제이민의 숙소 위치를 포켓돌 측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라며 지난달 8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며 그로부터 20시간 만인 지난달 9일 오후 3시께 제이민과 다른 BAE173 멤버들, 포켓돌 관계자가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제이민이 BAE173으로 활동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그리고 제이민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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