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존 시나 포스트쇼 일챔 참가 선언문
다시 헝가리행
2월 로우 다 거를 가능성 매우 높음
나는 이 업계에서 23년을 보냈어.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아.
하지만 진심으로 나는, 한 번도 내가 얻지 못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회를 이용한 적이 없어.
오늘 밤은 여러모로 특별한 순간이었고.
그리고 이제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지.
이게 내 마지막 로얄럼블이었다는 것,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는 걸.
마지막 두 명이 남았을 때, 표지판을 바라보며 순간을 온전히 느꼈어.
그때 깨달았지. 라스베이거스가 내 마지막 레슬매니아가 될 거라는 걸.
내가 마지막으로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섰던 게 2013년이야.
정말 오래전 일이야.
그동안 그게 내 머릿속을 지배하지 않았던 이유는,
난 늘 업계를 위해 움직였기 때문이야.
오프닝 경기에도 나섰고, 중간 경기에도 나섰고, 팬들과 함께 객석에서 맥주도 마셨지.
왜냐하면, 내 신념은 언제나 하나였거든.
나는 WWE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
오늘 밤, 링 위에서
나는 이 순간이 좋은 의미의 투어가 되길 바랐어.
솔직히, 내 안에 체력이 얼마나 더 남아 있는지 나도 몰라.
그저 우리가 함께 모여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랐을 뿐이야.
하지만 오늘 밤, 한 가지를 깨달았어.
그게 업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걸.
업계를 위해 가장 좋은 건,
내가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서는 거야.
그리고 업계를 위해 가장 좋은 건,
내가 자신 있게 선언하는 거야.
나는 17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할 거라고.
그래서 오늘 밤, 나는 발표할게.
나는 일리미네이션 체임버에 출전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단 하나,
내가 이 회사 WWE에 23년을 바쳤고,
그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야.
맞아, 난 곧 헝가리로 가서 영화를 찍을 거야.
그래서 내 상대 다섯 명에게 한 달을 주겠어.
그동안 ‘존 시나’라는 이름을 깎아내리고, 욕하고, 자기 자신을 더 드높일 수 있도록 말이야.
내가 토론토에서 은퇴를 발표했을 때,
이 도시에 감사했고, 다시 돌아와 싸울 거라고 약속했어.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야.
나는 체임버에서 승리할 거야.
그리고 내 마지막 레슬매니아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고,
17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할 거야.
왜냐하면, 그게 업계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니까.
이건 내 자존심을 위한 게 아니야.
이건 내 개인적인 욕심을 위한 것도 아니야.
나는 오직 노력, 충성, 그리고 이 업계 전체에 대한 존경심으로 여기까지 왔어.
나는 17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할 거야.
그 이유는 단 하나.
언젠가 18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할 사람과 악수하기 위해서지.
감사합니다.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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