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02 스시상현 in 한강 갈라디너
N년 전 모 업장에서 고무같은 광어를 먹고
다시는 연휴 직후에 스시야를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것만…
음…
ㅇㅋ ㄱㄱ
입갤
미리 말하지만 식대 50임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살짝 대기함
처음 들어오면 블라인드 쳐져있고
손님들 다 도착하면 올려주시는데
올라가면서 한강뷰가 딱 보이는게 되게 예쁨
이 날 날씨만 조금 더 좋았으면 훨씬 더 운치있었을듯
우니 소스 자완무시
계란찜보단 수프 느낌
따뜻한게 스타터로 좋았음
술은 콜키지
크리스탈 오랜만에 마시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뒤 배경 보면 알겠지만 벌써 좀 어둑어둑해짐 ㅋㅋ 겨울 이슈
술안주
짭짤하니 맛있어서 열심히 주워먹음
넙치 양배추 말이
들깨 소스에 시소 꽃 올려주셨는데
소스때문인지 한식 느낌이 좀 남
전복
아래에 조린 무가 깔려있고
그 위로는 북해도 우니와 지리산 캐비어
서비스로 주신 칵테일
보드카에 블루 큐라소
오랜지향 나고 달달함
아까미에 간 마
튀긴 연두부와 파
금태와 영양부추
볏짚에 싼 낫또 한 번 보여주시고
네기도로
낫또 별로 안 좋아하는데 괜찮았음
젓가락 얇은 걸로 교체해주시길래 뭔가 싶었는데
빵게 입갤
내장이랑 알로 꽉 차있음
암게 세 마리 분량 들어가있다고…
술 내리고
니기리 시작
킨키
니기리로 먹는 건 오랜만이네
샤리가 슴슴하긴 한데 네타에 간을 꽤 해주셔서 완만히 잘 어울림
츠케모노
아까미
쇠 맛 젤리
쥬도로
아까미도 그렇고 참치 컨디션 되게 좋았음
아 맛있다
시마아지
숯에 그을리셨다는 대방어
아오리이까
방어 먹고 살짝 느끼할 뻔 했으나 얘가 다 잡아줌
우니
일행이 우니를 안 좋아해서 두 줄 받았음
가스코
시메한 걸 더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달달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도화새우
킨메다이
담백하고 살 맛 진한게 굳…
근데 슬슬 배부르다
오도로
기름기 엄청 많더라
왜 이렇게 주셨는지 알겠음
장국은 그냥 장국
새우, 고구마 튀김
갓
마끼로 만들어주심
아 이거 되게 좋더라
아나고+간뾰 단 맛을 해파리랑 오이가 다 잡아줌
시원하고 맛있었음
싱꼬
멸치향 진하고 시고 짜고 ㅋㅋ 맛있네
고봉초
새우버거
솥밥에 소바 남았다고 하셔서 일단 버거는 포장함
장어 솥밥
같이 간 일행 배부르다고 하니
오니기리로 만들어서 싸주심 ㅋㅋ 감사합니다
니싱 온소바
더 드시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셨지만 배불러서 패스
교꾸에 메실
하나 고르세요~
과일 빙수와 솜사탕
상현 본점에서 자주 보이던 코스 구성에 몇 가지 추가되고
동시에 원물 퀄은 확 오른 느낌
셰프님들도 매니저분들도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여러모로 즐거운 식사였어요
잘 먹었습니다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