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수지, 9년 만에 재회…여전히 잘 어울린다 (‘램프의 정령’)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9년 만에 새 드라마로 재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와 감정을 잃어버린 인간 가영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 ‘지니’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감정 과잉 상태로 살아온 지니가 오랜 잠에서 깨어난 후, 자신과는 정반대 성향을 지닌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를 자아낸다.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서 두 배우가 펼칠 마법 같은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매 작품 흥행을 이끈 김은숙 작가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특유의 재기발랄한 유머와 감성을 선보여온 이병헌 감독이 맡는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감독이 김은숙 작가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한편, 두 사람은 2016년 방영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깊은 감정선을 그려낸 바 있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배우가 어떤 새로운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리고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의 조합이 또 하나의 신드롬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