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직장 스트레스로 폭음→뇌경색·협심증 투병… “반신마비 후유증 남아”(‘원더랜드’)
[TV리포트=이혜미 기자]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뇌경색으로 반신이 마비되고 협심증 투병까지 한 여성에 김원희가 안타까움을 표했다.
4일 SBS ‘김원희의 원더랜드’에선 죽음의 공포에서 살고 있다는 48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나는 두 번이나 저승사자를 만날 뻔했다”면서 투병기를 전했다. 10년 전 의뢰인은 뇌경색 수술 후 협심증 진단까지 받는 이중고를 겪었다고.
의뢰인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뇌경색에 협심증 진단을 받은지 10년이 지났는데도 두렵다”며 공포를 호소했다.
이에 김원희는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두려울지 가늠이 간다. 그래서 저승사자 얘기를 꺼내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원더랜드’ 측이 책정한 의뢰인의 건강 자산은 마이너스 7억이다. 이에 의뢰인은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다”며 “나는 평범하게 살았는데 왜 이런 병이 걸린 건지 모르겠다. 너무 억울하다”라고 토해냈다.
의뢰인은 대기업에 다니던 커리어우먼이었으나 뇌경색 투병으로 인한 편마비로 일상 생활이 쉽지 않은 상황.
30대 중반의 나아에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는 의뢰인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걸 술과 폭식으로 풀었다. 그러다 보니 살이 98kg까지 쪘다”라고 털어놨다.
전문가에 따르면 혈관 질환의 경우 한 벌 발생하면 후유증이 크고 신체 다른 분위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사연을 본 김원희는 “30대에 뇌경색이 찾아온 거다. 정말 젊은 나이에 지금 많이 노력하고 계신다”며 의뢰인을 격려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원희의 원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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