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父는 원조 미남 모델 추승일, 학창시절 인기 제법 괜찮아”(‘보석함’)[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추영우가 미남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인기 만점이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4일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엔 “친구의 아들을 사랑한 탑게이”라는 제목으로 추영우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보석함’ 시즌3의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 추영우는 “내가 평소엔 긴장을 많이 안 하는데 오늘은 좀 떨리더라. 그래도 오니까 좋다. 평소에 선배님 덕분에 많이 웃어서 꼭 나와 보고 싶었다”며 출연 소감을 나타냈다.
앞서 홍석천이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이른바 ‘추영우 예찬론’을 펼친데 대해선 “집에서 친구랑 게임을 하다가 보게 됐다. 정말 영광이었다. 드라마를 봐주신 것도 ‘보석함’에 불러주신 것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홍석천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재목이 딱 보일 때가 있다. 작년엔 변우석이 그랬고 올해는 추영우가 그렇더라.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추영우는 “학창시절 인기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인기가 없지는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추영우는 모태미남으로 그의 아버지는 1세대 대표 모델 추승일이다. 추승일과 친분이 있다는 홍석천은 “어릴 때 추승일이 패션쇼에 많이 섰는데 한국인일까 싶을 정도로 잘생긴 모델이었다. 그때 내가 참았기에 망정이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추영우는 “내가 안 태어났을 뻔했다”라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전 주변에서 배우 추천을 많이 받지 않았나?”라는 질문엔 “이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잘 안 믿는데 나는 연구원과 선생님을 꿈꾸는 소년이었다. 내가 이과라 과학이나 수학을 좋아했다”고 답했다. 한국사 과외를 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으나 한예종 입학을 계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추영우는 또 “취미 생활을 하나?”라는 물음에 “난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편이라 게임도 하고 가끔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로이킴의 ‘봄이 와도’다”라고 했다.
이상형도 공개했다. 추영우는 “취향이 확실한 사람이 좋다. 성격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이를 테면 패션이나 향수 취향 등 사소한 취향이 확고한 사람이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매니저를 향해 “당장 향수사와”라고 외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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