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떠나보낸 구준엽 “힘내고 있다”… 먹먹한 심경 전해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클론 멤버 겸 DJ 구준엽이 최근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가운데, 디자이너 이상봉이 그의 근황을 알렸다. 현재 구준엽은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마음이 무너져내렸지만, 추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이상봉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클론의 구준엽의 대만 아내인 쉬시위안(서희원)이 구정에 일본 여행 중에 폐렴으로 인하여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구준엽에게 ‘힘내라’, ‘이제 진실인지, 지금 괜찮은지’ 등의 문자를 보내다는 이상봉은 “답장이 없어 강원래에게 전화를 했더니 거기도 답이 없다고 했다. 밤늦게 (구준엽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늦게 봤다고. 힘내고 있다고”라며 “구준엽 힘내라”라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서희원의 명복을 빌어준 그는 “지금은 정신이 없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고통이 얼마나 클까 생각하니 준엽이의 섬세한 성격이 걱정이 된다. 뭐라고 위로의 말도 할 수 없다. 그저 힘내라는 말 밖에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은 가족과 일본 여행 중 폐렴 독감으로 지난 2일 현지에서 사망했다. 이후 동생 서희제는 입장문을 통해 “새해에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저의 가장 사랑스럽고 친절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으로 인해 불행히도 우리를 떠났다”라고 밝혔다. 지난 3일에는 서희원의 절친 가영첩(자융지에)이 “오빠(구준엽)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빠의 울음소리로 우리의 가슴이 찢어졌다”라고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3년 결혼을 발표했다.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서희원이 왕샤오페이와 이혼한 후 맺어졌다. 이에 구준엽은 대만에서 ‘국민남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구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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