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51.4%’ 尹, 살 길 생겼다… ‘탄핵 기각’도 무려 OO%

에이스리서치 조사, ‘탄핵 기각’ 46.9%
30대·60대·70대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
‘비상계엄 후’ 尹 지지율 첫 51% 돌파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넘긴 것은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의 응답률 또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안 관련 의견’을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용돼야 한다’는 51.4%, ‘기각돼야 한다’는 46.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인용 57.4%, 기각 40.9%), 30대(인용 46.6%, 기각 51%),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인용 34.1%, 기각 62.4%)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에서 지지율 50%를 돌파했다. 지난 4일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51.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2.9%p(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47.8%, ‘잘 모르겠다’는 1.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2%포인트 내린 결과다.

‘지지한다’는 응답 중 ‘매우 지지한다’는 36.2%,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14.9%였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중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41.0%,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6.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49.0%, 50.2%), 30대(48.6%, 51.4%), 40대(46.9%, 51.9%), 50대(44.5%, 54.4%), 60대(57.8%, 41.1%), 70세 이상(61.1%, 36.1%)이다. 해당 조사 응답률은 전체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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