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사랑 때문에 늘 힘들어”…7년 만에 ‘연애의 참견’ 종영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오랜 시간 함께한 연애 상담 프로그램과 이별을 맞이했다.
KBS Joy 인기 연애 상담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이하 ‘연참’)이 지난 4일, 26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7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해 온 이 프로그램은 현실적인 연애 조언과 솔직한 상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 패널들의 아쉬움도 컸다. 특히 7년간 ‘연참’과 함께해 온 한혜진은 “이렇게 오래 함께한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녹화에서는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연애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스승이며, 힘든 시기는 일이 아니라 늘 사랑 때문인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연애 고민을 상담하며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던 조언을 되새기며 “언제나 사랑할 필요는 없지만, 사랑한다면 열렬히 사랑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함께 출연했던 서장훈, 주우재, 김숙, 곽정은 역시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시각으로 연애 상담을 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특히 한혜진과 서장훈은 의견이 맞서면서도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연참’은 연애 고민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얻은 프로그램이었다. 때론 강한 ‘팩트 폭격’으로, 때론 따뜻한 공감과 위로로 시청자들에게 연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시즌 3까지 이어지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지만, 결국 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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