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9살 연상 남편? 80년대생 안 만나봐서 처음에 거절” (‘아는 형수’)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남편과의 인연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의 ‘아는 형수’에는 손연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케이윌은 게스트에 대해 “이분은 결혼식 전, 결혼식에 보고 지금 세 번째 뵙는 거라 친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창 육아에 바쁜 분이라고 소개했다. 게스트는 바로 결혼 2년 차 손연재. 손연재는 “제가 많은 일이 있었다.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이후에 촬영을 처음 한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케이윌과의 인연에 대해 “골프를 한번 쳤다. 대화는 많이 못 했지만”이라고 했고, 케이윌은 “뜬금없이 결혼한다고 축가를 요청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손연재는 “그때 규현, 에일리님이 와주셨는데, 규현 님이 한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축가하는 날 처음 뵀는데, ‘언젠간 한 번 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볼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케이윌은 “규현이랑도 얘기했는데, 나 한 번 뵀다고 하니까 규현인 처음 본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열애 기간에 대해 “기사엔 4개월 연애했다 나오는데, 들킨 게 4개월이다. 결혼이란 게 준비하는 과정도 그렇고 알 수 없으니 최대한 결혼 발표로 하고 싶었는데, 전에 기사가 났다”라며 “그래도 우리가 만난 지 1년째에 결혼해야지 싶어서 12월에 결혼식장을 잡아놨는데, 취소가 생겨서 여름에 결혼하게 됐다. 다들 무슨 일이 있어서 결혼한 건가 하더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9살 연상 남편과의 인연에 대해 “리듬 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어른분들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소개를 해주시겠다고 했다. 85년생이라고 하길래 ‘네?’ 이러면서 놀랐다. 전 (이전까지) 80년대 사람을 만나본 적 없거든요”라며 웃었다.
만남을 거절했던 손연재는 어른을 만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이름도 모르고, 사진도 안 본 상태였다. 85년생이란 것만 알았다. 부부의 주선으로 함께 만난 손연재는 “처음 봤는데, 그냥 그랬다. 저한테 말을 안 걸더라. 2주 후에 연락 와서 밥을 먹자고 하더라. 그뒤로 쭉 만났다”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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