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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페북) 딥시크 대응, 유행이 아니라 성찰에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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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게시물 : [안철수]딥시크 쇼크 긴급간담회,AI 대응책 논의[제도개선,예산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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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대응, 유행이 아니라 성찰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딥시크 쇼크 이후 AI와 과학기술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중시하겠다고 했고, 오세훈 시장 역시 서울시에서 AI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폭넓게 인식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가 단기성과에 치우쳐 정치권에서 유행처럼 소비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일시적으로 예산을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의 취업 프로그램을 늘린다고 해서, AI 3대 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딥시크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합니다.
딥시크는 AI 불모지에서 갑작스레 인력교육을 시작하고 투자를 해서 탄생한 돌연변이가 아닙니다.
넘치는 인재들과 자유로운 개발 환경이 곧 딥시크를 만들어낸 토양이었던 것입니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40년간 장기적인 전략 하에 이공계를 육성해 왔습니다.
대규모 투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해외 유학생의 귀국과 외국인 채용을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했습니다.
최근 가 선정한 글로벌 이공계 대학 TOP10 중 7개가 중국 소재 대학이며, 최고 과학자 수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 상태입니다.
더 높은 취업률과 더 나은 급여를 보장하므로 우수한 인재들이 앞 다투어 이공계로 진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스타트업도 딥시크뿐만 아니라 문샷, 미니맥스 등 강력한 성능을 갖춘 세계적 AI 스타트업이 6개나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이 보유한 AI 공개 특허는 6만 2,000개로 세계 1위이며, 이는 미국보다 6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학령 인구 감소, 이공계 기피,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소프트웨어·반도체 등 12대 주력 산업에서 기술 인력이 3년 전인 2022년 기준으로 해서도 이미 3만 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열악한 연구 환경 탓에 지난 10년간 해외로 유출된 이공계 인재가 무려 30만 명에 달합니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은 ‘인재 유출국’입니다.
키우려는 인재보다 더 많은 인재가 빠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AI 인력 만 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 야심차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무너져가는 과학기술과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인재 육성 전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공계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성공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고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이 정치권, 언론, 그리고 기업 경영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술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화학공학과의 시진핑 주석과 화학박사인 메르켈 총리 같은 이공계 출신 지도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이공계 출신은 22명에 불과합니다.
전체 국회의원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만약 이공계 출신이 정부와 국회에 더 많이 포진되어 있었다면, 제작년 과학기술 연구개발비 예산 삭감과 같은 실책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딥시크 쇼크가 단순한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현실을 냉정히 성찰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가 백년지대계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

– 안철수 페북 수정) 빠른 AI 추경추진과 국가적 인재 100만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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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대응을 위해서는 빠른 AI 추경추진과 서울시 AI 인재 만명 수준이 아닌 국가적인 100만명 양성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감을 가져야만 합니다.
최근 딥시크 쇼크 이후 AI와 과학기술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는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중시하겠다고 했고, 오세훈 시장 역시 서울시에서 AI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이라는 사실을 폭넓게 인식하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가 단기성과에 치우쳐 정치권에서 유행처럼 소비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일시적으로 예산을 확대하고, 지자체 차원의 취업 프로그램을 늘린다고 해서, AI 3대 강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딥시크가 어떻게 탄생할 수 있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합니다.
딥시크는 AI 불모지에서 갑작스레 인력교육을 시작하고 투자를 해서 탄생한 돌연변이가 아닙니다.
넘치는 인재들과 자유로운 개발 환경이 곧 딥시크를 만들어낸 토양이었던 것입니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40년간 장기적인 전략 하에 이공계를 육성해 왔습니다.
대규모 투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해외 유학생의 귀국과 외국인 채용을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했습니다.
최근 가 선정한 글로벌 이공계 대학 TOP10 중 7개가 중국 소재 대학이며, 최고 과학자 수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 상태입니다.
더 높은 취업률과 더 나은 급여를 보장하므로 우수한 인재들이 앞 다투어 이공계로 진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스타트업도 딥시크뿐만 아니라 문샷, 미니맥스 등 강력한 성능을 갖춘 세계적 AI 스타트업이 6개나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이 보유한 AI 공개 특허는 6만 2,000개로 세계 1위이며, 이는 미국보다 6배나 많은 수치입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학령 인구 감소, 이공계 기피,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인해 과학기술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소프트웨어·반도체 등 12대 주력 산업에서 기술 인력이 3년 전인 2022년 기준으로 해서도 이미 3만 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열악한 연구 환경 탓에 지난 10년간 해외로 유출된 이공계 인재가 무려 30만 명에 달합니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은 ‘인재 유출국’입니다.
키우려는 인재보다 더 많은 인재가 빠져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AI 인력 만 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 야심차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무너져가는 과학기술과 이공계를 살리기 위한 국가 차원의 인재 육성 전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공계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는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성공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고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공계 출신이 정치권, 언론, 그리고 기업 경영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중국과 독일이 기술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화학공학과의 시진핑 주석과 화학박사인 메르켈 총리 같은 이공계 출신 지도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중 이공계 출신은 22명에 불과합니다.
전체 국회의원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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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가 단순한 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근본적인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현실을 냉정히 성찰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가 백년지대계를 세워야 할 때입니다.

출처: 안철수의 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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