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브로큰’, 송혜교 ‘검은 수녀들’ 넘을까…박스오피스 1위로 산뜻한 출발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영화 ‘브로큰’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 하정우 주연의 영화 ‘브로큰’이 개봉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남자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브로큰’은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라 힘찬 출발을 알렸다. ‘히트맨 2’, ‘말할 수 없는 비밀’, ‘검은 수녀들’ 등 쟁쟁한 개봉작들의 흥행세를 뚫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브로큰’이 2월 극장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향한 반응 역시 뜨겁다. ‘브로큰’은 앞만 보고 폭주하는 하정우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동생의 죽음을 추적해 가는 거침없는 서사,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타협도 없이 끝까지 몰고 가는 긴장감으로 심장에 타격감을 안기는 일인자, 배우 하정우가 귀환했다”, “연기 잘하는 신흥 배우들이 빈 틈을 잘 메웠다”, “폭주하는 하정우와 절제된 김남길의 기막힌 조합. 고강도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에 지루할 틈이 없다” 등 영화와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이런 호평과 함께 ‘브로큰’의 흥행 질주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침체된 극장가에 ‘브로큰’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바른손이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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