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울렸던 ‘보고타’,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등극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6일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이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보고타’는 전날을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제작비 125억 원을 들인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이었지만, 개봉 후 42만 명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넷플릭스행을 결정한 ‘보고타’가 예상 외의 화력을 발산하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보고타’ GV에서 “한국 영화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솔직히 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면서 “영화를 위해 어느 때보다 열심히 홍보했다. 알리고 싶엇고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부족하고 욕을 먹더라도 이 상황을 좋게 하고 싶었다. 저희 영화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보고타’는 한달 만인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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