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잃고 가슴 찢어지는데… 구준엽, ‘혼인신고·유산’ 가짜뉴스까지
서희원과 혼인신고했다
대만에서도 혼인등기 마쳐
유산 상속은 누가 받나
대만 배우 서희원이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남편 구준엽이 큰 상실감에 빠져 오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세간에 떠도는 두 사람이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故 서희원의 죽음이 알려진 후 그가 약 6억 위안(한화 약 1200억 원) 수준의 유산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행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준엽이 한국에서는 서희원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대만에서는 하지 않아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대만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2022년 2월 8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며, 대만에서는 같은 해 3월 28일 혼인 등기를 마쳤다”라고 보도하며 악성 루머를 일축했다.
당시 서희원에게 몰려든 취재진들로 인해 혼인신고는 서희원의 매니저가 대신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민법에 따르면 서희원의 양육권을 나눠가진 부모 중 한 명이 사망할 경우 아이의 친권은 자동으로 나머지 부모에게 이전 된다.
또한 상속재산의 경우에는 대만 현행법상 배우자와 2명의 미성년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 균등하게 상속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에서 가족과 여행을 하던 도중 폐렴으로 사망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1998년에 처음 만나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해 부부로 연을 맺은 바 있다.
이들의 드라마같은 운명적인 스토리가 결국 비극적인 엔딩으로 끝나게 되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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