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칼 제대로 갈았다…슈퍼 히어로 팀 ‘판타스틱 4’ 공개 [할리웃통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로운 가족이 온다.
지난 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 4’)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는 마블 최초의 슈퍼 히어로 팀이자 첫 번째 가족으로 세계관을 한 단계 확장해 지금까지의 마블과는 또 다른 새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타스틱 4’ 속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까지 미지의 우주로 떠난 네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고, 이들은 슈퍼 히어로 팀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특히 1960년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알려진 이번 작품은 복고풍 분위기에 미래적인 요소가 버무려진 ‘레트로-퓨처리즘’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세계관으로 마블 시리즈 팬덤을 뜨겁게 달궜다.
예고편에서 리드 리차드(페드로 파스칼 분)와 그의 아내 수 스톰(바네사 커비 분)은 매주 일요일 저녁 7시가 되면 함께 모여 식사하는 평범한 가족처럼 보인다. 그러나 온몸이 바위로 된 벤 그림(에본 모스-바크라크 분)과 로봇 허비가 등장하며 단란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가족임을 암시한다.
이어 우주선 발사 5초 전, “처음 우주로 가기 전엔 당신은 투명 인간이 아니었고 벤도 바위가 아니었어”라는 리드 리차드의 목소리와 함께 형체가 점점 사라져 투명해지는 수 스톰, 그리고 온몸이 화염에 휩싸인 쟈니 스톰(조셉 퀸 분)과 바위 그 자체로 변한 벤 그림의 모습이 포착된다. 수 스톰의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자, 한 가족으로”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이어지며 거대한 우주에서 이들에게 닥칠 위기와 임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특별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에 이어 디즈니+ 시리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영화 ‘판타스틱 4’는 오는 7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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