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고발당한 ‘극우 유튜버’, 결국 이런 최후 맞았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극우 유튜브 채널 ‘김상진TV’가 유튜브 약관 위반으로 폐쇄됐다. 또 다른 극우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의 12·3 비상계엄 옹호 영상도 삭제됐다.
5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허위조작정보 신고 기구인 ‘민주파출소’의 현황 및 대응 브리핑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그동안 유튜브 정책을 위반한 채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고 조치를 진행해왔다”라며 “일부 채널에 대한 유튜브의 조치가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상진TV’는 내란 행위에 대한 옹호 관련 영상을 게시하여 채널 폐쇄 조치가 이루어졌다”라며 “‘신남성연대’ 채널은 내란 옹호 및 선전 영상인 ‘계엄령 내린 진짜 이유’ 영상과 게시판에 올린 관련 글이 삭제 조치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조치는 유튜브 채널 가이드라인 중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 방지 정책’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현재 ‘신남성연대’ 채널은 유튜브 정책 위반 신고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튜브는 정책 위반 경고가 3회 누적될 경우 채널을 삭제 처리 하는 만큼 해당 채널이 (더 이상 경고가 누적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대안 언론’으로 불리는 두 채널 운영자들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곱창김을 선물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튜버도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대안 언론’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대안 언론들에게 명절에 인사 차 조그마한 선물을 한 것을 가지고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비난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이해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상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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