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이어 배우 양우성도 독감으로 사망…향년 27세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중국 배우 양우성이 춘절 연휴 둘째 날인 1월 30일 밤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양우성의 사인은 A형 독감 감염으로, 중추신경계 감염에 의한 급사로 밝혀졌다. 이번 소식은 최근 독감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의 사례와 유사해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양우성은 훈훈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을 지닌 배우로, 드라마 ‘경경아심’, ‘당녀소비’, ‘환락삼림’ 등에 출연했다. 주로 조연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았지만, 꾸준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제 막 커리어가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양우성은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병세가 갑작스럽게 악화되면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그의 지인은 양우성이 병원에서 의식을 잃었으며, 독감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계를 침범해 급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 “이렇게 젊은 배우들이 독감으로 세상을 떠나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이어 연이어 발생한 젊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독감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여행 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그 역시 독감 증상이 심해진 뒤 빠르게 병세가 악화되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소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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