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전향한 ‘前 야구선수’, 비주얼 대박입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출신 황경태가 배우로 전향한다.
그는 연예계 활동을 위해 새로운 예명 ‘한태경’을 사용하고, 배우로서의 도전을 시작한다.
6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꽃은 “한태경(황경태은 깊은 감성과 진정성을 지닌 잠재력 있는 신인 배우다. 그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태경은 “선수 시절 경기장에서의 몰입과 감정 표현이 연기와 닮았다고 느꼈다, 오래전부터 연기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고, 이제야 용기를 내어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서 한태경은 야구선수 은퇴 후 신인 배우로서 연극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유명 소설 헤밍웨이 원작 ‘노인과 바다’에서 소년 역을 맡은 것.
‘노인과 바다’는 1952년 라이프지에 발표된 후 1953년에는 퓰리쳐상을,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헤밍웨이를 20세기 최고의 미국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소설로 작은 어촌에 사는 노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단편소설이다.
연극 ‘노인과 바다’는 작은 어촌에 사는 노인이 주인공으로 대부분 장면이 바다에서 이루어지고, 상상의 공간과 환상의 사건, 거침없이 흐르는 시간을 담은 작품으로 극 중 한태경은 소년 마놀린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태경이 야구장에서 보여줬던 열정이 배우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크리에이티브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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