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갤에 송구하지만 설악산 후기..
에…. 송구하지만 고생해서 다녀온 설악산 후기를
십덕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 후기 남깁니다…
설악산을 백담사~대청~소공원 코스로 1박2일 다녀왓습니다..
우선 백담사 주차장에 주차 후 2500원짜리 30분 간격 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 이동해 줍니다..
걸어서 이동하면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하니
다들 꼭 타도록 하세요..
대략 5키로미터 이상의 지루한 숲길 후 오르막길이 시작되면
이런 얼음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엔 신기해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댔지만
앞으로도 계속 나옵니다..
쌍룡폭포입니다.. 두줄기라 쌍룡이라 불리는 걸까요?..
이 곳은 유튜버 산타는*이선 님의 영상을 보고 찾아간 뷰 포인트입니다. 해탈고개 흔히 깔딱고개라고 부르는 봉정암 직전의 미친 오르막길을 올라 5분이내 샛길을 이용하면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유튜버가 소개한 길이니 불법은 아니겠지요..
이 곳은 위에 소개한 유튜버님이 설악산에서 가장 좋은 뷰포인트로 뽑는다는 봉정암 부처님 사리탑 뒷 언덕 뷰입니다.
사진 왼쪽에 쭉늘어선 산맥이 바로 용아장성이라고 하네요..
대청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약 10분정도 빠져야하지만
배낭을 내려놓고 가니 부담이 덜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뷰포인트 오른쪽에는 공룡능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치 스테고사우르스의 등을 생각나게 하네요..
이런걸 진짜 사람이 등산 할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풍경입니다..
봉정암에서 대략 한시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대피소
소청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는 모습은 보지 못하였네요…
소청대피소 정면 뷰입니다.. 날이 좋거나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데
경치가 참 좋은 반찬이 되어 줄 것 같습니다…
소청대피소에서 1박후 이른 아침 오른 대청봉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정상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멋들어진 붉은 빛으로 칠한 한글 세글자.. 한자로 써진 것이 아니라 더욱더 멋지게 보이는 기분입니다…
대청봉에서 바라본 설악산 풍경입니다..
이제는 이용할 수 없는 중청대피소를 대청봉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에서 20분 가량 일출을 기다린 후
하산을 하다 얼굴을 확인하니
에구구.. 이모냥입니다…
써모프로 온도계의 한계온도가 영하 20도라 그런지
상당시간 영하 20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진짜 온도를 확인하지 못한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나의 궁금증입니다..
젠에어 알파인을 입고 하산을 하다 땀이나서 그런지 옷 외부까지 이렇게 젖었습니다.. 이건 내부의 습기를 흡수해서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일출 구경때 사용한 장비 나열 하겠습니다….
대략 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라고 생각해주세요…
상의 – 브린제, 유갤발 노페후리스, 마하그리드플리스, 젠알
하의 – 유갤발 노페메리노울 내의, 유니클로 히트텍기어팬츠,
네이처하이크 방수바지
양말 – 다사마 울양말
장갑 – 블랙야크 장갑 + 블다 소프트쉘글러브
고글 – 유갤발 볼레선글라스
역시 등산은 춥고 깨끗한 공기가 몰려올 때 하는 것이 힘들지만 즐겁다는 것을 알게된 여행이었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십쇼…
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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