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텔러 “톰 크루즈만 ‘탑 건3’ 제작 향방 알아…내게도 알려주길” [할리웃통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철저하게 비밀리에 있는 영화 ‘탑건 3’에 대해 마일즈 텔러가 입을 열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마일즈 텔러가 ‘레이트 쇼’에 출연해 탑건 3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스티븐 콜베어가 ‘탑건 3’의 진행 상황에 관해 묻자, 그는 “놀랄지도 모르지만, 난 그 영화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 그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일즈 텔러는 상대 배우 톰 크루즈에게 미리 연락을 달라고 요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는 톰 크루즈에게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했다. 몸을 만들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근 하나당 한 달씩 필요하다. 그래서 최소 6개월 전에 미리 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티븐 콜베어가 ‘탑건 3’가 진행 중인 것인지 집요하게 묻자, 마일즈 텔러는 “모르겠다. 팬들 쪽에서도 열정이 넘치고, 제작진 쪽에서도 열정이 많다”라며 명확한 답을 내어놓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월 ‘탑건 3’가 파라마운트와 함께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발표됐다. 당시 ‘탑건: 매버릭’의 공동 각본가 에런 크루거가 대본을 집필 중이며, 조셉 코신스키 감독으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새로운 시즌에서도 지난 영화의 주역인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그리고 배우 글렌 파웰이 등장하리라는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탑건: 매버릭’은 파일럿들의 이야기로 실감 나는 전투기 액션 씬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지난 2022년에 개봉해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성공을 거뒀다. 로튼 토마토에서 96%의 평점을 받으며 비평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38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의 버라이어티 상, ’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음향상 등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CBS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TV리포트 DB,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