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에 ‘물싸대기’ 맞은 무명 개그우먼, 근황 보니… 눈물 납니다
김구라, 현금 50만 원 쾌척해
고마운 마음 전달했다
“지금 저를 만들어준 곳”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김구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구관이 명관’ 특집으로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지금 저를 만들어준 곳이 라스다”라며 운을 뗐다.
김구라는 “내가 나래에게 도움을 줬다”라며 “예전에 내가 나래한테 물싸대기를 부렸다. 원래 내 영상 보고 잘 안 웃는데 너무 웃겼다”라고 말했다.
당시 물맞는 여배우 연기를 준비해온 박나래는 상대역인 김구라에게 물싸대기를 맞았다.
김구라는 물을 뿌리고 난 후 잘못 뿌렸다며 “다시 해야 되겠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깜짝 놀라 “아니요. 아니요”라고 손사래쳤다.
그러나 김구라는 결국 한 번 더 박나래의 얼굴에 물을 뿌렸고, 이때 탄생한 박나래의 리액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박나래는 “당시 이미 코미디언 10년 차였을 때다”라며 “라스 출연하고 난 후에 무명을 청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나래는 김구라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는 “도연이랑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라스에 출연했을 때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었다. 그때 김구라 선배님의 1부에 대한 리뷰가 있었다”라며 “너무 떨렸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너네 잘하면 2회 나오겠다’라는 극찬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가 시작됐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너무 재밌다며 지갑에서 바로 현금 50만 원을 꺼내 주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은 “너무 멋있으셨다”라고 칭찬해 현장을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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