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고수정, 25세에 뇌종양으로 사망..벌써 5년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고수정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지난 2020년 2월 7일, 고수정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그의 비보는 많은 이에게 깊은 안타까움을 남겼다. 아직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펼쳐보기도 전에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큰 슬픔을 남겼다.
2016년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고수정은 극 중 지은탁(김고은 분)의 주위를 맴돌던 귀신 역할로 등장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친구의 추도식 장면에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밝고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당시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나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라고 전하며,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빛나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밝은 미소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고, 우리는 영원히 그녀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녀는 출연한 작품 속에서 작은 배역에도 최선을 다하며 연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보여준 배우였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연기자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했기에, 그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떠나야 했다는 사실이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5년이 흐른 지금도 팬들과 동료들은 그녀를 잊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그녀를 추모하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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