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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故 서희원 사망보험 수십개 들어뒀다고? 가짜뉴스 그만 [김현서의 콤,마]

김현서 0

지금, 연예계 가장 뜨거운 키워드에 대한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며, 대중과 함께 시선을 맞춰봅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사망한 가운데, 남아있는 가족을 향한 도넘은 중국발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전남편 왕소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악연에 서희원을 향한 동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서희원이 가족들과 함께 일본여행을 하던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비보에 한국과 대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당초 서희원 구준엽 가족은 결혼 이후 잦은 루머에 휘말린 바 있다. 이 때문에 서희원 사망 초반에는, 얼토당토않은 루머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랐다. 하지만 서희원의 사망이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양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서희원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중화권 SNS에서는 가짜뉴스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 ‘구준엽이 서희원 사망 전 수십개의 보험을 들어뒀다’ 등 근거 없는 루머가 대다수다.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을 위한 전세기 비용을 전남편 왕소비가 지불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서희원 동생 서희제는 “언니의 장례, 전세기 등 모든 준비는 가족들이 맡았다”라고 반박했다. 

이뿐만 아니라 서희제가 언니의 죽음을 앞두고 기뻐했다는 루머나, 구준엽이 서희원의 사망 보험을 들었다는 등 가족들을 모욕하는 가짜뉴스도 나왔다. 이에 더해 서희원이 남긴 1200억 원의 유산이 누군가에게 갈지를 두고도 설왕설레가 이어졌다. 

결국 구준엽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 주실 수는 없나.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서희원 매니저 역시 분노했다. 그는 “진정한 남자는 서희원 입장에서 아이를 지켜주는 사람이다. 우리는 조용히 슬퍼하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필사적으로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가짜뉴스의 출처를 전남편 왕소비라고 추측했다. ‘어머니가 봤을 때 서희원의 진정한 사랑이 구준엽이 아닌 왕소비다’는 헛소문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구준엽과 함께한 3년의 시간이 서희원 인생 중 가장 행복해보였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희원 전남편과 시어머니의 행보가 연일 이목을 모으고 있다. 왕소비는 비를 맞으며 길거리를 걸으며 ‘비를 맞으며 애통해하는 남편’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서희원에 대한 좋은 말만 써달라’라고 요청했다. 생전 서희원을 괴롭혔던 것과 180도 다른 행보다. 시어머니 장란의 경우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세기’ 루머 역시 해당 방송을 통해 직접 퍼트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실 왕소비 모자의 뻔뻔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결혼한 후에도, 왕소비와 지금까지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의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또한 장란은 서희원의 마약 투약 의혹, 불륜설 등을 제기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려 갈등을 빚었다.

‘미저리’ 같은 행보다. 또한 이들의 허위주장은 사실확인이 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며 서희원 부부는 결혼생활 내내 고통을 받아왔다. 그저 ‘유명한 값’으로 치르기에는 너무 가혹한 처사다. 심지어 전부인이 안타까운 이유로 사망했음에도, 그저 본인들의 ‘마케팅’에 사용하는 행태를 두고 왕소비 모자를 향해 비판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왕소비 모자를 보면 탈무드 ‘진짜 엄마, 가짜 엄마’ 이야기가 떠오른다. 한 엄마는 아이가 다칠까 모든 것을 포기했고, 다른 엄마는 아이가 다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누가 ‘진짜 엄마’인지는 직접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20년의 세월을 기다려 만난 사랑을 또 한번 잃게된 구준엽이 마음을 잘 추스르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보그, 서희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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